허성무 창원시장, 두산重·STX조선 등 지역고용현안 해결 위한 성명서 발표 | 경제일반

본문 바로가기

메인 롤링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일반
허성무 창원시장, 두산重·STX조선 등 지역고용현안 해결 위한 성명서 발표
기사입력 2020-05-21 13:3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박인수

본문

[경남우리신문]허성무 창원시장은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두산중공업 감원 및 STX조선해양 무급휴직자 복직문제를 포함한 지역고용현안 해결을 위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3535039852_1XZ8r7s2_b14e5a37daadd5886863
▲허성무 창원시장, 두산重·STX조선 등 지역고용현안 해결 위한 성명서 발표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두산중공업은 올해 들어 2차례 연이어 800여명 규모의 희망퇴직을 시행한 데 이어, 이달부터 360명을 대상으로 한 유급휴업에 돌입했다. STX조선해양 역시 재작년부터 500명 직원을 두 개조로 나누어 순환 무급휴직을 이어오고 있다.

◆ 두산중공업·STX조선에 고용현안해결 촉구

 

허 시장은 정부와 기업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이들 사업장의 고용문제 해결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허 시장은 최근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으로부터 2조4천억원 규모의 유동성 자금을 지원받아 재무구조개선계획을 추진 중인 두산중공업에 이번 정부의 긴급지원금을 고용유지를 통해 노사가 상생하는 길을 찾는 데 최우선적으로 사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재작년부터 순환 무급휴직을 시행하고 있는 STX조선해양에 대해서도 노동자들이 살과 뼈를 깎는 고통을 감수하며 회사의 경영안정화에 동참한 만큼, 정부의 고용안정특별대책 등을 활용해 노동자들의 고통을 줄이는 데 노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

 

◆ 두산重·STX조선 재도약 위한 정부지원 강조

 

허 시장은 두산중공업과 STX조선의 재도약을 위한 정부지원도 강조했다. 창원국가산업단지 일원을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로 지정해 두산중공업이 에너지산업전환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업 차원에서 미래먹거리로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가스터빈 발전사업에 대해서도 국내 주요발전사를 활용한 기술실증 및 공급과 동남아 발전시장 수주사업 등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

 

STX조선해양에 대해서는 수주선박 건조자금의 일정부분을 담보대출로 보장한 금융지원을 허용해 노동자들이 더이상 무급휴직으로 생계의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해 줄 것을 당부하고, LNG벙커링 및 선박수리·개조산업 육성 등 STX조선해양의 부활을 위한 다양한 지원에 나서줄 것도 건의했다.

 

◆ 성산구 고용위기지역 신규지정 촉구

 

허 시장은 이에 더해 정부에 성산구 고용위기지역 신규지정을 다시한번 촉구했다. 창원 성산구는 주력산업 구조조정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중 무역분쟁과 보호무역주의 기조에 따른 통상악재에다,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가중되면서 전례를 찾기 힘든 고용충격이 현실화되고 있다.

 

허 시장은 창원 성산구의 고용위기지역 신규지정과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추가지정을 통해 고용유지와 지역산업구조 개선을 위한 중앙정부 차원의 실효성 있는 대응방안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대규모 고용조정이 장기적인 산업경쟁력마저 저하시킬 가능성을 우려하고 창원상공회의소가 이달 8일 정부에 낸 고용유지지원금 지원기간 연장요청도 전향적으로 수용해 줄 것을 건의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일자리 하나를 지키는 것이 곧 시민 한 가정의 삶을 지키는 것이라는 비상한 각오로 지금의 고용위기 극복에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마무리하며 지역고용현안 해결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스토리로 보내기
  • 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 블로그로 보내기
  • 인쇄하기
많이 본 뉴스
신문사소개 | 기사제보 | 광고문의 | 불편신고 | 저작권문의 |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 무단 수집거부
본사: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산호동5길 18 2층 ㅣ 대표전화 : 070) 4038-2583ㅣ 팩스 : 070) 4300-2583 ㅣ 편집국 전화 : 0505) 871-0018ㅣ등록번호: 경남 다 01458ㅣ등록일자: 2012.01.31 ㅣ회장:박대홍ㅣ발행/편집인:안기한 ㅣ 편집국장: 김호경ㅣ법률고문:박종호 변호사ㅣ청소년보호책임자:안기한 ㅣ기사배열 책임자:황미현 ㅣ경남우리신문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므로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 을 금합니다.ㅣ 자매지:창원times,시사우리신문 ㅣ 기사제보 : agh0078@hanmail.net
Copyright ⓒ 2017 경남우리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