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전문대학, 재직 외국인 근로자 직업능력개발훈련 수료식창원전문대학, 재직 외국인 근로자 직업능력개발훈련 수료식 |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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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전문대학, 재직 외국인 근로자 직업능력개발훈련 수료식창원전문대학, 재직 외국인 근로자 직업능력개발훈련 수료식
기사입력 2010-08-27 12:5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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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전문대학, 재직 외국인 근로자 직업능력개발훈련 수료식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창원전문대학에서는 지난 22일(일) 11:30 창원전문대학 3호관 2층 세미나실에서『재직 외국인근로자 직업능력개발훈련』 1차 과정 수료식이 진행됐다.
국내 산업체에 재직 중인 외국인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 첫 직업능력개발훈련과정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이 되어 시행하고 있는『재직 외국인근로자 직업능력개발훈련』은 외국인근로자의 국내 적응력을 높이고,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외국인근로자가 본국으로 귀환할 때 안정적인 정착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직업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훈련하고자 하는 과정이다.

강인철 산학협력단장은 수료식 축사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본 사업이 외국인근로자의 우리나라에 대한 적응력 및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외국인근로자들이 실무위주의 이론과 실습을 통하여 현장에 적합한 기능인으로 재탄생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이에 우리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기반시설을 외국인근로자들에게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제공하였고, 폭넓은 경험과 능력을 갖춘 여러 교수님들의 강의를 통해 다양한 산업체 현장 중심의 훈련을 받았으므로, 수료 후 훈련생들의 자기계발에 큰 힘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하였다.

“창원전문대학”에서 시행하고 있는 전체 훈련프로그램은 1차 훈련과정과 2차 훈련과정으로 구성되며, 1차 훈련과정은 용접, 컴퓨터수리, 자동차정비의 3개 과정으로 8주간 진행하였고 2차 훈련과정은 용접, 컴퓨터활용, 자동차정비의 3개 과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훈련시간은 외국인 근무조건을 고려하여 8주간 일요일만 훈련을 실시하며,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2시 10분까지이다. 훈련시간은 오전 200분과 점심식사 후 오후 100분으로서 총 300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7월 4일부터 시작하여 8월 22일까지 매주 일요일 총 8주 과정을 진행한 1차 교육과정의 경우 재직 외국인근로자들 86명이 수료하여 97%의 높은 수료율과 함께 많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2차 교육과정은 용접, 컴퓨터활용, 자동차정비의 3개 과정으로 진행되며, 1차 교육과정이 종료 후 8월 29일부터 시작하여 10월 17일까지이며 요일과 시간대는 1차 교육과정과 동일하게 진행된다. 또한 교육을 진행하면서 교육과정에 대한 재직 외국인근로자들의 높은 관심과 만족도로 인해서 1개 과정뿐만 아니라 2개 과정을 연속적으로 이수하고자 하는 재직 외국인근로자들이 많았다.

“창원전문대학”에서 시행한 용접, 컴퓨터수리, 자동차정비의 3개 과정을 수료한 외국인근로자들을 인터뷰한 결과 전체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자동차정비 과정을 수료한 가비온(필리핀, 남 32세)씨의 경우에는 “이렇게 좋은 환경에서 실습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여기서 배운 내용으로 자동차 경정비는 충분히 할 수 있을 자신이 생겼다”라고 웃으면서 자랑스럽게 얘기하였고, 용접 과정을 수료한 마리나스 안젤리타(필리핀, 여 30세)씨의 경우에는 “주변에서 여자로서 용접을 할 수 있겠냐고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실제 여기에서 훈련을 받을 기회가 주어져서 학교에 너무 감사하고 실제 용접을 직접 해보니 이젠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처음에는 야간근무가 많아서 일요일에 훈련을 받는 것이 힘들 것 같아 고민을 했는데 여기에 와서 용접을 배워보니 지금은 힘들기보다 재미있고 배우는 것이 즐거워요. 탄산가스(CO2) 아크용접의 경우 회사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으니 고국에 가서도 꼭 이 분야의 일을 해보고 싶다.”라고 하면서 고맙다는 말을 연발했다.

2010년 8월 20일(금),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귀환 외국인근로자 기능창업 교육』의 교육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이 교육과정에서는 체류기간이 끝난 외국인근로자의 자발적 귀환활동을 촉진하고 나아가 우리나라 국가 브랜드를 높이기 위하여 창원전문대학에서는 10월 16일부터 시작하여 12월 5일까지 매주 일요일 총 8주 동안『귀환 외국인근로자 기능창업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창원전문대학”에서 시행하고 있는 『재직 외국인근로자 직업능력개발훈련』 1차 과정에서의 수료생들의 만족도가 높고, 훈련성과가 우수하여 향후 이 사업을 창원전문대학에서 귀환 외국인근로자 기능창업 교육(전기용접과정, 자동차운전과정)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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