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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부는 대한제국의 최고 군령기관
기사입력 2010-09-25 16:0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민수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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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부는 대한제국의 최고 군령기관으로서「원수부관제」(1899. 6. 22 반포)에 근거하여 설치되었으며 원수부 설치의 목적은 당시 대한제국의 황제권을 중심으로 한 군사력 강화를 위한 것이었고 대원수인 고조 광무제가 군사적 실권을 갖고 자주적 개혁을 추진하고자 했으며 원수부는 의정부, 궁내부와 병렬적인 관계를 이루었다.

1899년 6월 22일 반포된 「원수부관제」에서 “대황제 폐하는 대원수 군기를 총괄하고 육군과 해군을 거느린다. 황태자는 원수이니 육군과 해군을 일률적으로 통솔한다. 이를 위하여 원수부를 설치한다”고 규정했다. 제1조에 의하면, 원수부는 국방과 용병 그리고 군사에 관한 각종 명령을 장악하여 특별히 세운 권한을 가지고 군부와 수도 그리고 지방에 있는 각 부대를 지휘하고 감독한다고 정했다.

원수부의 편성은 군무국 외에 검사국, 기록국, 회계국으로 이루어졌으며, 그 기능과 임무는 국방과 용병 및 군사에 관한 각종 명령을 장악하여 군부와 수도 및 지방의 각 부대를 지휘하고 감독하는 역할의 수행에 있었다.원수부는 국방과 용병, 군령권 등을 전적으로 관리하여 군부와 각 부대를 지휘, 감독하게 되어 있으며, 나아가 국방과 작전계획의 수립, 군대편성과 교육, 부대검열 및 군인상벌 등 의정부 산하 군부가 쥐고 있던 임무마저 가져갔다.

원수부는 1900년 3월 각 국장의 명칭을 총장이란 명칭의 개칭을 비롯하여 원수부관제 개편을 통해 그 직제를 정비해나갔다. 1900년 3월, 관제의 정비를 완료한 원수부는 대원수의 지시를 받들어 지방대·시위부대·진위부대·헌병대 등의 부대 신설 및 개편에 따르는 편제업무 등을 추진했으며 「무관학교관제」(1899. 11. 21일 개정)에 따라 무관 예비자의 체계적인 교육을 통한 전반적인 전력증강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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