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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승리, 김해을 野 단일후보 국민참여당 이봉수 후보
기사입력 2011-04-13 11:1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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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이하 앵커) :YTN 94.5 인터뷰입니다. 이번 4.27 재보궐 선거의 치열한 접전 지역이죠, 김해을에서 국민참여당의 이봉수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확정됐습니다. 이번 경선 승리로 국민참여당은 김해에서 첫 국회의원을 배출할 발판을 마련했는데요. 이봉수 후보, 직접 연결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국민참여당 이봉수 후보(이하 이봉수):안녕하세요? 이봉수입니다.


앵커:야권 단일화 후보로 확정되셨는데요. 마음 고생이 많으셨겠네요 그 때까지.


이봉수:감사합니다.


앵커:단일후보로 확정되실 줄 짐작하셨나요? 여론조사를 했죠?


이봉수:당연히 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선거운동을 했죠 그러나 초조하기도 했었습니다.


앵커:이번에 국민참여당이 처음으로 국회의원 선거에 후보자를 낸거죠. 제1야당 민주당에서 당혹스러워 하는 것 같아요. 이번 승리를 했다면, 그 이유, 어떻게 설명하시겠습니까?


이봉수:가장 큰 것은 이 지역이 노무현 대통령님의 묘역이 있는 곳이고 하니까요. 노무현 대통령님의 뜻을 이어나갈 수 있는 후보라는 것에 많은 시민들이 저에게 기대를 하신 것 같고요 김해에서 나서 자라고 김해 문제를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고 김해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활동을 해온 것을 유권자들께서 높게 평가해주신 것 같습니다.


앵커:그런데 단일화 과정에서 말이죠 여론조사 방식을 두고 대립이 컸는데요. 그런데 끝까지 버티셨어요 국민참여당에서. 그래서 그 점에 있어서는 감동을 주지 못한 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어요.


이봉수:그렇게 보실 건 아니고요. 어느 정당이든 자기 정당의 후보를 단일후보로 만들기 위한 여러 가지 전략이 있을 수 있는것이고요. 국민참여당에서 주장한 일반 여론조사 방식이 지난해 6.2 지방선거에서 저도 그 방식을 승인해서 지금 민주당 출신의 현 김맹곤 시장이 그 때 당선되셨고요. 아시다시피 전국에서 이번에 실시된 각 보궐선거 지역에서 김해를 제외한 다른 곳은 다 일반여론조사 방식으로 해왔기에 저희들이 그렇게 잘못되었다고 보지는 않고요. 그리고 이런 과정에서 일어난 일들은 단일후보로 결정이 되고 나면 충분히 다 해소가 되어지고 함께하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100% 여론조사 요구가 부당한 것이 아니었다는 말씀이시죠? 오늘까지 야4당의 연합공천이 사실상 마무리 되는 것 같아요 야 4당 대표들이 오늘 기자회견도 한다면서요? 이야기 들으셨나요?


이봉수:저도 그렇게 듣고 있습니다. 전국적인 차원에서 야권연대가 이루어진다고 볼 수 있겠죠.


앵커: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이요. 지난번에 우리 방송에 인터뷰를 했었는데요. 야권연대를 하는 것, 이건 정당정치를 훼손하는 거다, 주장이 다른 정당끼리 연대를 하면 되냐, 이런 주장을 했어요 이런 주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답변하시겠습니까?


이봉수: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한나라당이 야권단일화에 대해서 굉장히 두려운 생각을 가진 것 같은데요. 정당이 자기들이 추구하는 가치를 벗어나서 연대를 한다면 문제가 있지만 서로간의 공통의 가치를 추구하기 위해서 힘을 합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흔히 이루어지는 일이고요 또한 그것은 이명박 정부의 실정에 지칠대로 지친 국민의 요구기에 전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이번에 선거에서 맞붙게 될 후보는 한나라당 김태호 후보예요. 김태호 후보 요즘 선거운동 어떻게 하고 있던가요?


이봉수:글쎄요 저도 지역이 워낙 넓고 해서 김태호 후보가 선거운동을 하는 것을 본 적이 없어요


앵커:부딪혀본 적이 없나요?


이봉수:두어번 정도 행사장에서 서로 만나서 악수를 하고 그렇게 한 적은 있습니다.


앵커:김태호 후보는 나홀로 전략, 요새 이런말이 유행이던데 나홀로 전략을 구사한답니다. 중앙당의 지원을 받는 것 보다도 낮은 자세로 바닥민심에 호소하겠다는 이야긴데요 이봉수 후보는 어떤 전략으로 임할 생각이십니까?


이봉수:김태호 후보는 이곳에서 경남도지사를 역임한 경력도 있으시고, 인지도가 굉장히 높죠 그리고 한나라당은 조직이 워낙 막강한데요. 워낙 막강한 조직을 배경으로 하기에 나홀로 선거운동은 충분히 가능하리라고 봅니다. 그러나 국민참여당, 아직도 지지율도 높은 편이 아니고요 무엇보다도 저는 조직이 없죠. 그래서 다른 정당과 달리 저는 제 자신도 최선을 다해서 선거운동에 임할 것이지만 많은 우리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자비내고 자기 음식 사먹어가면서 하는 자원봉사 선거 협력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앞으로 이것이 우리 당과 시민들과 함께하는 선거라고 생각하고요 그런 가운데서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내가 꼭 김해을 국회의원에 당선되어야 한다, 출마의 변이라고 할까요? 그런게 있으시겠죠? 왜 이봉수 후보는 자신이 당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시니까?


이봉수:우리 김해는 급성장한 도시입니다. 주변의 환경이 창원통합시, 부산시 사이에 있는 그런 도시고요. 그럼으로 인해서 성장도 좋지만, 여기에 많은 문제들이 내제되어 있어요. 이런 문제들을 풀어내야만이 김해의 미래 희망이 있다고 저는 보고 있고요. 이런 문제들을 풀어낼 수 있는 사람은 일시적으로 이 지역에 와서 지역발전을 이야기하는 그런 후보가 아니라 이 지역을 잘 알고 지역의 문제와 고민을 가슴에 담고 있는 사람이 문제를 풀어낼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러한 제 마음 속의 생각과 각오를 주민들에게 소상히 말씀드리고 주민들에게 협조를 구할 생각입니다.


앵커:급성장에 따라서 문제가 있다고 하셨는데요 어떤 문제가 있어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겠다고 주장을 호소하시나요?


이봉수:김해가 지리적 여건은 항만, 공항 등이 곁에 있는 아주 좋은 위치에 있으면서도 부산 지역에서 급격하게 이전해온 공장들이 많음으로 인해서 난개발이 심한 곳이고, 주거지역이 잘 되어 있는가하면, 주로 농촌지역으로 제조업체 공장들이 집중되어 있는데 농촌과 도시 사이에 이런 차별화, 연결도로망의 문제, 핵심 산업이 아직도 부재한 곳이 김해입니다. 이런 문제들이 앞으로 해결되지 아니하고는 자족도시로서의 지속적 가능성이 부족하다고 볼 수 있겠죠.


앵커:그런점을 개선하는데 기여하겠다는 주장이시네요. 마침 김해을 지역구니까요. 여쭤봐야겠는데요. 동남권 신공항에 대해서 이봉수 후보는 평소에 백지화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신편이었죠. 김해공장을 확장을 해라, 이런 이야기를 하셨는데 지금도 같은 생각이신가요?


이봉수:물론 신공항 문제를 가지고 영남권이 논쟁을 벌일때에는 김해공항이 존재해 있는 김해 입장으로서 북쪽지역에 밀양공항이 들어서는 것은 매우 김해시의 미래에 대해서 어두운 그림자를 줄 수 있다고 보았기에 저는 거기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이야기를 분명히 했습니다. 그러나 정부가 공항 문제를 완전 백지화 상태에서는, 앞으로 좀 더 신중하고 여러 가지 경제성을 비롯해서 지리적 여건을 감안한 판단이 근거된 그런 공항 검토가 있어야한다고 봅니다. 현재 김해가 해안과 내륙의 물류를 연결할 수 있는 중심지역 아닙니까? 이런 김해지역의 성격을 잘 살려서 김해에 좀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이런 쪽으로 앞으로 이 문제가 검토될 수 있도록 저도 그렇게 건의하고 참여할 생각입니다.


앵커:김해공항을 확장하라는 요구를 계속 하실겁니까?


이봉수:지난 번에 밀양공항 문제가 나왔을 때는 제가 김해공항 확장 문제를 주장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완전히 백지화 된 상태니까, 다시 새롭게 검토를 해보자는 것이죠.


앵커:시간이 다 되어서 오늘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참여당의 이봉수 후보와 함께 했습니다.



출처:YTN 라디오 <강지원 출발 새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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