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6.25전쟁 납북피해진상규명 실무위원회 개최
기사입력 2011-05-09 17:2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서울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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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6.25전쟁 납북피해진상규명 실무위원회 개최
대전시는 6.25전쟁 당시 강제로 납북된 납북자피해 진상규명과 납북자 및 납북자 가족들의 명예 회복을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9일 오전 11시 시청에서 6.25전쟁 납북피해 진상규명 및 납북피해자 명예회복을 위한 실무위원회를 개최하고 6명의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들은 염홍철 대전시장 등 당연직 공무원 3명과 납북인사가족단체 및 교수, 변호사 등 위촉직 6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돼 앞으로 2년 동안 납북자와 그 가족의 피해신고 접수, 피해신고 조사 및 사실 확인 등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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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실무위원회는 지난해‘6.25전쟁 납북피해 진상규명 및 납북피해자 명예회복에 관한 법률’제정에 따라 시 조례를 제정 공포(2011.2.10.)해 열리게 됐다.
위원장인 염홍철 대전시장은 인사말에서“납북자 문제는 결코 지나가버린 과거의 문제가 아니라 납북관계의 현실이며 우리가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실무위원회에서는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납북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 가족들의 명예회복을 의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실무위원회에서는 4월말까지 신청 접수된 3건(동구1,서구2)에 대해 검토를 했으며, 앞으로 추가조사등을 거쳐 통일부 납북피해자 명예회복위원회에 상정돼 최종 심의·의결하게 된다.
한편 6.25전쟁 납북피해 진상규명을 위한 피해신고 접수는 신고인의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구청에서 하며, 신고기간은 금년 1월 3일부터 2013년 12월 31일까지 3년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