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고,화물칸에 탑재된 위험물에 의한 것으로 추정
기사입력 2011-07-29 00:3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본문
mms://ebriefvod.korea.kr/ebsvod/2011/0728/B3_11-07-28_10_06_27_EBSH_800K.wmv
먼저 오늘 오전 4시 12분 경 제주 서쪽 13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추락 사고로 국민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항공안전을 담당하고 있는 실장으로서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에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고는 7월 28일 새벽 3시 5분경 아시아나항공 B747-400이 인천공항을 이륙해서 제주를 경유하여 중국 상해로 향하던 중, 화재 발생이 감지되어 제주로 회항하던 중에 4시 12분경 제주해상 서쪽 130km 지점, 고도 약 3,000m 상공에서 추락한 사고로서, 기장 최상기(52세), 부기장 이정웅(43세)등 승무원 2명이 탑승하였고, 58톤의 화물이 탑재되었으며, 승무원들의 생존 여부를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 부는 이번 사고를 조기에 수습하기 위해서 국토해양부 내에 항공정책실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고, 조종, 정비, 관제분야 등 3명으로 구성된 사고조사반을 현지에 급파했습니다.
해군 및 해양경찰청 구조대가 급파되어 수색·구조활동을 벌이고 있고, 7시 10분경 사고부근 해역에서 아시아나항공 기체의 일부로 보이는 부유물을 확인, 수거하였습니다.
결정적인 사고원인을 밝혀 줄 비행기록장치 회수를 위해 최선을 다해 수색작업에 있습니다만, 비행기록장치가 깊은 바다에 빠졌을 경우에는 위치파악과 회수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동안 사고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기장이 중국 상해관제소와 마지막 통신에서 화물칸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고한 것으로 보아, 화물칸에 탑재된 위험물에 의한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만, 정확한 원인은 사고조사를 해봐야 알 수가 있습니다.
화물 중에는 반도체나 기계전자 부품, 직물류 등이 수송이 되어 있었고, 위험물질은 리튬배터리와 페인트, 아미노산 용액 등 0.4톤이 실려 있었습니다.
앞으로 신속한 사고수습과 원인조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보다 자세한 사고 현황과 원인분석 내용에 대해서는 추가로 확인되는 대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프리젠테이션>
지도 도면에서 보시면 비행기가 출발한 것이 새벽 3시 5분이고, 사고지점에서 157km 남방에 있는 ‘SADLI’ 지점에서 사고인지, 화재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때가 3시 55분 정도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3시 3분에 화재로 인한 것이라는 통신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약 4시 12분이기 때문에 9분 후에 추락을 한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서 이 지점에서 인지를 해서 다시 제주로 회항을 하기 위해서 왼쪽으로 턴을 해서 오다가 이 지점에서 제주도 서쪽 129km 지점이 되겠습니다.
[질문 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처리했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중국 상해관제와 4시 3분에 사고가 났다고 말씀하신 것 같은데요. 지금 화면에 보면 인천비행정보구역인데, 어떻게 중국 상해라고 하나요? 우리 제주관제소와 관제한 것이 아니고요?
<답변> 여기는 보통 중국하고 일본 사이에 직항을 하기 위해서 우리가 저쪽에는 코리드를 설정해 준 것이 있습니다. 비행관제구역인데, 코리드를 설정해서 거기 부분에 대해서는 중국하고 일본하고 교신을 하는 장소가 되겠습니다.
동경은 125도가 되고, 이 선이 124도가 되는데 125도 부근인데, 그 선은 중국하고 관제통신을 하고 있습니다.
<질문> 그러면 관제내용은 아직 우리 정부가 파악을 못하고...
<답변> 관제통신 내용은 우리가 확인을 했고, 우리가 블랙박스가 이런 것은 수거를 해 봐야 되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은 그때 가서 알 수 있지만, 일단은 통신내용은 확인을 했습니다.
<질문> 관제된 것이 그러면 중국 아니면 아시아나 관제본부랑도 확인이 된 것입니까?
<답변> 아시아나 본부 하고도 자동적으로 기계적으로 중요한 사안들은 통보가 되게 되어 있습니다.
<질문> 이 사고의 원인을 화재로만 생각하시는 것인지, 아니면 따로 불이 발생한 원인이 테러나 다른 원인에 의한 것인지 파악이 되셨나요?
<답변> 그런 상황은 아직은 정확하게 알 수 없습니다. 사고원인 분석을 정밀하게 해봐야 알고, 지금은 통신교신 내용으로 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사실만 파악이 된 상태고, 정확한 원인은 조사를 해봐야 알 수가 있습니다.
<질문> ***
<답변> 지금 해경에서 수색·구조활동을 계속해 왔습니다만, 아직까지 조종사나 부조종사는 발견이 안 됐습니다. 지금 시점으로 보면 정확하게 알 수 없습니다.
<질문> ***
<답변> 구체적으로 항공기 사고가 화물류 사고 등 그런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위험물질이 수송될 때에는 여러 가지 국제민간항공기구에서 용기나 탑재방법이 정해져 있는데, 그렇더라도 실제 종종 그런 사고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질문> ***
<답변> 그런 것이 있습니다. 원래 화재가 발생이 되면 조종사가 감지를 하면 버튼을 누르는 식으로 해서 그렇게 하면 우리가 보통 다른 건물 같은 데에도 그때에는 보통 용액이 뿌려지지만 그것은 기체의 형태로 되어 있는 것인데 그것이 뿌려지게 되어 있는데, 그것이 작동을 제대로 했는지 아니면 작동을 안 한 것인지 여부는 지금 시점에서 확인을 할 수 없습니다.
<질문> ***
<답변> 그것은 음성기록장치와 블랙박스가 되면 보통의 경우에는 조종사들이 자기들끼리 작동이 안 된다든지 교신으로 대화를 주고받는 다든지 이런 경우가 있고 한데, 그것은 앞으로 조금 분석이 돼야 알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질문> ***
<답변> 기상상태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을 했습니다.
<질문> ***
<답변> 지금 제주 쪽은 비교적 해군 초계기가 처음에 부유물 발견할 수도 식별을 했을 정도이기 때문에 기상상황은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블랙박스가 깊은 바다에 가라앉으면 그것을 찾는 데에 있어서 물에 의해서 훼손되거나 나중에 해독 불가능한 상황이 기간에 따라서 다를 수 있나요?
<답변> 그런 가능성은 크지 않는데, 지금 찾는 것이 심해에 있을 경우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는데, 일단 발견하면 그 내용자체가 훼손된다든지 하는 경우는 지금까지 보면 크게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질문> ***
<답변> 그런 것은 아니고요. 화물기는 거리에 따라서 비행거리가 보통 8시간 이내면 2사람이 타고, 그 이상 되면 교대를 하기 때문에 2조로 해서 4명 정도 타고 통상적으로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질문> ***
<답변> 부유물이 지금 발견된 것은 조종사 의자와 기체 일부가 되어 있고, 파편이 부서지기 때문에 그런 것은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입니다.
<질문> ***
<답변> 그것은 아니고요. 747이 화물을 실을 수 있는 것이 120톤 정도 되어 있는데, 총 중량은 58톤이기 때문에 기준 중량에 비해서 반도 조금 덜 찬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