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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비 발생 원인 장마전선 동향
다음주 10일(화)~11일(수) 장마전선 다시 활성화될 듯
기사입력 2012-07-08 01:4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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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지난 4일(수) 밤부터 제주도와 전남해안에 비가 시작됐다. 6일 13시 현재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장맛비가 내렸고 서울‧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를 중심으로 80~200mm(많은 곳 경기남부 150~300mm 내외)의 많은 비가 내렸다.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라북도에서는 30~100mm, 남부 대부분 지방과 제주도에서는 10~50mm 안팎의 비가 내려 강수량의 지역적 편차가 큰 특징을 보였다.

(단위 : mm)
 
2012070843013198.jpg
▲ 누적강수량 현황 (5일 00시 ~ 6일 13시)     ©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중부지방

지점

강수량

지점

강수량

서울

166.0

서산

82.8

인천

198.0

보령

87.0

안산

322.0

춘천

57.5

송도

314.0

원주

246.5

남부지방, 제주도

지점

강수량

지점

강수량

고창

81.4

여수

42.9

정읍

50.5

영주

97.5

전주

60.0

울진

85.0

이번 비는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남서쪽으로부터 북상한 다량의 따뜻한 공기와 북서쪽에서 남하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중부지방에서 충돌하면서 대기 불안정에 의해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에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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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비 발생 원인     ©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특히 5일(목) 늦은 밤~6일(금) 아침 상층 기압골이 접근하면서 하층 기류가 수렴되고, 하층에서는 서풍이 강화되며 서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내륙으로 진입하여 많은 강수가 기록되었음. 경기중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지만, 좁은 폭의 발달한 강수대가 지나는 통로를 따라 인근 지역 내에서도 2~3배의 큰 지역적 강수량 편차를 보임. 이와 같이 최근 여름철 강수특성을 살펴보면, 강수량의 시‧공간적인 편차가 크고 국지적으로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첨부1 참조).

※ AWS 누적강수량(5일 00시~6일 13시) : 안산 322.0mm, 여주 203.0mm, 평택 121.5mm, 하남 131.0mm


13시 현재 장마전선은 남부지방으로 느리게 남하하고 있어 서울‧경기도는 오후부터, 경상남북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은 늦은 밤부터 비가 그쳤으며 이후 장마전선은 제주도 부근 해상에 머물면서 소강상태를 보이겠다.다음주10일(화)~11일(수) 다시 활성화되면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지난 5월 1일부터 현재(7월 6일 13시)까지의 전국 평균누적강수량은 192.3mm로, 평년(316.8mm)의 63% 수준이며, 지난 6월 29일(금)~30일(토)에 전국적으로 내린 장맛비 이후 강수량 평년비는 전국 21%p, 수도권 58~70%p, 충청남북도와 강원도는 22~32%p,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0~18%p 각각 상승했다.



[ 지역별 강수량 현황 ]

(’12. 5. 1.~’12. 7. 6. 13:00)


구분

전국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울산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강수량

192.3

291.4

178.8

169.7

304.0

196.7

131.0

318.6

215.1

240.0

183.2

157.7

138.7

176.6

172.1

301.5

평년

316.8

300.2

432.6

265.5

263.3

340.3

337.2

286.9

280.6

295.5

297.8

316.3

394.1

269.4

384.2

463.7


[ 최근 집중호우의 시‧공간적 특징 ]

- 단위시간에 내리는 강수의 강도가 강하고(30mm/hr 이상)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

- 비구름대가 동서방향의 좁은 띠 형태로 형성되어 강수량의 지역적인 편차가 매우 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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