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의료원 노인요양병원 진료비, 인근보다 비싸!!
기사입력 2013-03-12 12:1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이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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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진주의료원 노조가 주장하고 있는 민간병원과의 진료비 차액이 근거가 없다고 밝히고 노인요양병원의 경우 실사결과 오히려 인근 병원보다 더 비싸다고 밝혔다.경남도에 따르면 진주의료원 노조는 2011년 지방의료원 운영진단 연구보고서를 인용해서 공공병원의 진료비가 민간병원보다 낮아 하루 평균 45,649원의 차액이 발생하고 이에 따라 발생하는 적자가 30억 원에 이른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연구보고서 어디에도 관련 자료는 없다고 한다.
또한 국민건강보험법상으로 1차 의원, 2차 병원, 3차 종합병원, 상급대학 병원 중 병원 급수에 따라서는 진료수가가 차이가 나지만 동급 병원 간에서는 동일한 진료수가를 적용하고 있어 민간병원과 공공병원의 진료비 차이는 없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보다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본인부담금을 비교하기 위해 진주의료원노인요양병원과 인근 진주?사천지역의 노인요양병원 4개소의 본인부담금을 조사한 결과, 진주의료원노인요양병원의 본인부담금은 인근지역 노인요양병원 본인부담금보다 1인당 월 20만원~45만원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비 등 본인부담금 현황(월 기준) (단위:천원)
구 분 |
의료보험 |
비 고 | |||
계 |
진료비 (20%) |
식대 (50%) |
간병료 (평균) | ||
진주의료원 노인요양병원 |
1,100 |
350 |
250 |
500 |
|
00노인 요양병원 |
900 |
330 |
270 |
300 |
|
00노인 요양병원 |
900 |
350 |
250 |
300 |
|
00노인 전문병원 |
650 |
350 |
200 |
100 |
|
00 요양병원 |
800 |
300 |
200 |
300 |
진주의료원노인요양병원의 본인부담금이 인근지역 노인요양병원 더 많은 이유는 진주의료원의 간병료가 다른 병원에 비하여 매우 높기 때문이다.
진주의료원노인요양병원의 간병료는 경증환자 월 450천원(1일 15천원), 중증환자 월 600천원(1일 20천원)으로 인근 노인요양병원 간병료 월 100천원 ~ 300천원 보다 2배 이상 높아 저소득층 환자의 진료비 부담을 덜어 준 것이 아니라 오히려 부담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