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또다시 답변 요구하기 전에 당내 의견부터 정리해야
기사입력 2015-08-07 11:3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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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신의진 대변인은 7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야, 또다시 답변 요구하기 전에 당내 의견부터 정리해야 한다"고 다음과 같이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국민공천제와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빅딜하자고 제안했고, 새누리당은 이미 답변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답을 요구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권역별 비례대표제는 비례대표제의 원래의 의미가 퇴색되고 현실적으로 의석수가 늘어날 수밖에 없어 적용하기 곤란하다고 했다. 다만 야당 대표의 제안인 만큼 우리 실정에 맞게 조정하는 논의를 국회 정개특위에서 하자고 이미 답변한 바 있다.
더욱이 문 대표의 제안은 이종걸 원내대표도 제동을 걸고 나서는 등 당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문 대표는 이미 답변한 내용에 대해 또다시 답을 요구하기 전에 당내 의견부터 정리 해주기 바란다. 그게 순서고 함께 국회를 이끌어 나가는 여당과 이를 지켜보는 국민에 대한 도리다. 문 대표의 섣부른 제안과 새정치민주연합의 엇박자는 국민에게 혼란만 초래할 뿐이라는 사실을 명심해 주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