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공직비리 "민간암행어사" 로 척결한다.
기사입력 2016-01-26 21:4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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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에서는 26일 오전 도정회의실에서 홍준표 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경남도 공직감찰 민간암행어사 26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내달 1일부터 도내 전역에서 고강도 공직자 부패척결을 위한 현장 감시활동에 들어간다.
민간암행어사 제도는 공직자의 비위근절을 위해서는 감사부서 인력만으로 한계가 있어 민·관 감찰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도민에게 신뢰받는 '클린경남‘ 실현을 위해 2012년 전국 최초로 시행하여 올해 5년째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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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암행어사는 거주지역 시·군 실정에 밝고, 청렴결백하며 행정에 대한 식견과 활동경험이 풍부한 사람 등을 지원 자격으로 공개모집한 결과 148명이 지원하여 이중 전문지식, 주요경력 등을 감안 공직감찰에 대한 사명감과 정의감이 투철한 26명을 시·군별로 균형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26명의 민간암행어사는 도내 공직자의 금품·향응 수수, 인·허가 부당처리, 각종 사업장 부실공사 등 조직내부의 근원적인 비리와 주변 생활 불편사항에 대한 정보수집 및 제보를 통해 공직비리를 차단하여 투명행정 풍토를 정착하고 깨끗하고 당당한 도정 만들기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홍준표 도지사는 “도에서 추진하는 여러 사업들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행정에 대한 도민들의 신뢰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행정 내‧외부 부패를 해소하고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는데 민간암행어사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정의와 원칙이 서는 당당한 경남 도정을 만드는 일에 앞장서 주실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