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리 선생 10주기 추모제 통영묘소에서 거행 | 통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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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 선생 10주기 추모제 통영묘소에서 거행
기사입력 2018-05-02 11:2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노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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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에서는 오는 5일 박경리공원에서 현대문학의 거장이신 박경리 선생의 순연한 생명사상과 치열한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한 제10주기 추모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올해는 선생께서 서거하신지 10주년을 맞는 해로 선생의 시 〈삶〉을 새긴 시비를 제작하여 박경리기념관 옆에 세워진 선생의 동상 옆에 나란히 배치해 전국에서 참가한 문인 및 유족, 시민들과 더불어 11시 제막식을 진행하고, 이어서 11시30분 묘소에서 추모제를 거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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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리 선생 10주기 추모제 통영묘소에서 거행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추모제와 함께 박경리선생 묘소 일원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전국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일반부로 전국 백일장 대회가 개최되며 운문과 산문으로 구분하여 심사하게 된다.

시제는 당일 현장에서 발표하며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 및 중식도 제공되며 행사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오전 9시30분 문화마당에서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이어 오후 2시부터 박경리문학 세미나가 박경리기념관에서 개최되며 "토지와 대중화 란 주제로 이덕화 교수가 사회 및 질의자로 나서고 박상민 교수가〈토지〉의‘동학담론과 대중적 향류 전략’이란 주제로 발표하고 박진임 교수가 박경리의 세 모습‘의 인물 분석’이란 주제로 열강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박경리기념관 및 묘소 일원에서는 통영문인협회 주관으로 전국 청소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독후감 공모 시상식과 현장 백일장 대회, 학술 세미나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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