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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 고장 김해 상동 분청가마터에 이어 백자가마터까지 발굴
기사입력 2018-10-25 22:0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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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는 유적의 훼손을 방지하고 가야토기 전통을 계승한 도자기고장의 당위성을 확보코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지난 2007년 지표조사에서 발견된 상동 백자가마터의 규모 및 성격을 규명하기 위해 문화재청 긴급발굴조사비 3천만원을 확보하였으며 8월 20일부터 10월 8일까지 시굴조사를 실시했다. 

발굴조사 결과, 17세기 민가에 보급한 반상기와 공납 및 특수 소비자를 위한 양질의 철화백자를 제작한 백자가마터 1기 및 백자폐기장 1개소 등을 확인했다. 

백자는 폐기장에서 다량 출토 되었으며 잔, 종지, 접시, 그릇 등 다량의 반상기와 공납용으로 추정되는 철화항아리 등이 출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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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자가마 전경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조선중기 대일관계와 관련된 사실을 기록한 邊例集要의 기록에 따르면 1611년 일본이 동래부사를 통해 김해에서 생산된 찻 사발과 옹기를 주문한 기록이 있는데 일본에서 주문한 도자기를 생산한 곳이 상동백자가마터로 추정되어 상당히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것으로 평가된다. 

확인된 가마는 상부구조가 결실되어 바닥면만 일부 잔존하나 폐기장 아래에서도 가마가 확인되어 가마가 더 많이 잔존할 것으로 추정되며 내년 정밀발굴조사를 실시하여 확인할 예정이다.

김해시 문화재과장은 “김해 상동 백자가마터는 민수용 반상기 뿐만아니라 양질의 철화백자를 공급했다을 추정해 볼 수 있으며 ‘김해다완’이라 불리는 주문다완을 생산한 가마터로 조선중기 김해지역 도자문화를 연구할 수 있는 중요한 학술자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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