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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공정(주)가 국내현안과 관련한 국민의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달 27일과 29일 2일 동안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1,026명을 대상으로 유무선자동응답 전화조사를 자체적으로 실시했다.
최근 국정감사에서 비리 사립유치원의 감사 결과를 실명으로 공개한 가운데, 이와 관련하여 국민의 여론을 수렴한 결과 국민의 43.1%가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교육부와 교육청의 책임이 더 크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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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로 만30-39세, 만40-49세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교육부와 교육청의 책임이 더 크다’라는 응답 비율(만19-29세: 39.7%, 만50-59세: 46.6%, 만60세 이상: 49.9%)이 높게 나타난 가운데, 만30-39세 연령층과 만40-49세 연령층에서는 ‘교육부와 교육청의 책임이 더 크다’라는 응답과 ‘유치원의 책임이 더 크다’라는 응답 비율이 오차 범위 내에서 비슷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교육부와 교육청의 책임이 더 크다’는 응답 비율이 높게 나타난 가운데, 강원·제주(57.4%), 대구·경북(52.3%), 서울(44.0%), 부산·울산·경남(43.8%), 대전·충청·세종(41.4%), 경기·인천(40.1%) 순으로 높았으며, 광주·전라 지역에서는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교육부와 교육청의 책임이 더 크다’(35.5%)는 응답과 ‘유치원의 책임이 더 크다’(33.5%)라는 응답 비율이 오차 범위 내에서 비슷했다.
지지정당별 자유한국당(66.3%), 바른미래당(59.6%) 지지층에서는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교육부와 교육청의 책임이 더 크다’는 응답의 비율이 높게 나타난 반면, 더불어민주당(43.9%), 민주평화당(49.6%), 정의당(41.8%) 지지층에서는 '회계 규정을 어긴 유치원의 책임이 더 크다'는 응답의 비율이 높게 나타나 차이를 보였다.
한편, ‘회계 규정을 어긴 유치원의 책임이 더 크다’는 응답의 비율은 32.9%, ‘관련 법안 마련을 소홀히 한 국회의 책임이 더 크다’는 응답의 비율은 21.1%, ‘잘 모르겠다’는 2.9%였다.
이번 여론 조사는 여론조사공정의 자체 여론조사로 사립유치원 회계 부정에 대한 책임, 서울교통공사 고용비리 의혹 해소 방안, 군사분야합의서의 국무회의 의결에 대한 인식, 남북연락사무소 리모델링 비용 분담에 대한 인식, 비핵화 없는 종전선언에 대한 인식, 유엔 대북경제제재 해제 시기에 대한 인식,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정당지지도에 대해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 남녀 1,026명을 대상으로 10월 27일(토)과 10월29일(월) 2일동안 유무선 RDD(유선:38.5%, 무선:61.5%)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수준이며, 응답률은 3.0%(유선ARS:2.9%, 무선ARS:3.1%)다. 통계 보정은 2018년 9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림가중)를 적용했다.
이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