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싸움 이제그만, 북성교차로가 달라집니다
기사입력 2019-04-24 16:4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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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교차로는 교차로 중앙에 원형교통섬을 설치해 자동차가 교통섬을 중심으로 시계 반대방향으로 회전하도록 하는 교차로 형식으로 교통사고 발생건수 45.6% 감소와 평균통행시간 22.2% 감소의 효과가 있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밀양시 내에도 현재 4개의 회전교차로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밀양시가 회전교차로 설치대상지로 선정한 북성교차로는 일일 교통량이 약 11,000대의 비정형 5지 교차로로 출퇴근 시간대 교통정체가 빈번히 발생하며 시인성이 불량해 사고 위험이 높은 교차로로, 최근 5년간 연평균 2건 이상의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교차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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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는 ‘북성회전교차로 설치공사’를 6월 중 착공해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으로, 총사업비 30억 원이 투입되며 5월 중 편입토지와 건물에 대한 보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영환 건설과장은 “회전교차로의 긍정적인 효과는 이미 입증되었고 북성회전교차로 또한 지역 교통문화 개선과 도심지 경관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도심지역에 회전교차로 설치를 계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