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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깨, 제때 병해충 관리해 피해 줄여요
기사입력 2019-07-25 15:0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신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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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7월 하순부터 8월 하순께 참깨 생육 중·후기에 발생하는 역병, 시들음병, 잎마름병 예방을 위한 방제를 당부했다.

역병은 땅에 가까운 줄기가 갈색으로 변하며 지상부가 누렇게 말라간다. 잘록한 형태로 보이기도 하며, 고온 다습할 때 잘 나타난다. 특히 침수 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시들음병은 새순과 잎 끝부분부터 시들며 줄기 속이 적갈색으로 변한다. 일부는 줄기 반쪽이 썩으며, 건조한 땅에서 잘 발생한다.

땅 쪽 줄기의 색이 변하면서 말랐다면 윗부분을 가로로 잘라 물관을 확인한다. 갈색이면 시들음병, 그렇지 않다면 역병이다.

잎마름병은 줄기나 꼬투리에도 증상이 나타난다. 잎에는 불규칙한 갈색무늬, 줄기에는 갈색 점선 형태를 띤다.

이와 함께 왕담배나방 애벌레, 진딧물류, 노린재류 등 해충 방제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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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깨 주요 병해충 병징 및 특징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왕담배나방 애벌레는 참깨의 줄기를 갉아먹어 쉽게 부러지게 만든다. 꼬투리를 갉아먹거나 구멍을 내어 수량이 줄어든다.

진딧물류는 복숭아혹진딧물, 목화진딧물 등이 있다. 잎과 줄기에 붙어 즙액을 빨아먹으며, 건조할수록 많이 발생한다.

노린재류는 풀색노린재, 썩덩나무노린재, 알락수염노린재 등이 있다. 꼬투리가 달릴 때부터 종실에 피해를 줘 수량과 품질을 떨어뜨린다. 

약제 정보는 농촌진흥청 농약정보서비스 또는 농사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약제는 바람이 없는 시간에 줄기와 잎에 골고루 뿌리되 안전사용기준을 따른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정태욱 생산기술개발과장은 “안정적인 참깨 재배와 수확을 위해 주기적으로 병해충 발생을 살피고 제때 방제해 피해를 줄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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