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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국민을 위해 희생하신 우리의 영웅들을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사)행복드림후원회 김삼수 회장과 김보학 수석부회장, 이종군 창녕의소대장등은 국군의 날일 1일, 창녕소방서장실에서 앳띤 의무소방대원의 손을 잡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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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드림후원회가 소방서장실을 찾은 이유는 지난 9월 태풍 ‘링링’의 강습당시, 전북 부안군의 한 농가창고를 덮친 나무를 제거하던 중 추락해 숨진 고 권태원 소방위를 추모하고 위로금을 전달하기 위해서였다. 왜 경남지역도 아닌 전북소속 소방관에게 위로금을 전달했을까.
이유는 순직한 고 권태원 소방위의 차남 권승민씨가 창녕소방서에서 의무소방대원으로 근무하고 있었고, 그 역시 부친의 길을 꿈꾸고 있기 때문이다. 안타깝고 대견한 소식을 전해들은 창녕소방서 의용소방대 이종근 대장과 전문기술의소대 김보학 대장이 순직한 소방대원의 희생정신을 고취하고, 그 자녀에게 용기와 희망을 복돋워주기 위해 (사)행복드림후원회에 추천해 이날 200만원의 위로금 전달식을 가졌다. 위로금 중 100만원은 호남지역에서 농기계 관련 사업을 하고 잇는 정다운 이사가 지정기탁 했다.
위로금을 받은 권승민 대원은 "순직하신 아버님의 뒤를 이어 소방관이 되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멋진 유니포머가 되겠다"면서 "기억해주신 행복드림회원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권 대원은 지난해 10월 창녕소방서에 배치되어 근무를 해오고 있으며, 조만간 행복드림후 회원도 가입할 예정이다.
김삼수 회장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불철주야 수고하시는 소방대원들에게 노고와 위로를 전하는 자리였다”면서 “우리 모두 열악한 근무환경에서도 묵묵히 맡은 바 소임에 완벽을 기하시는 분들을 기억하고 그들의 희생을 결코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현호 서장은 “맡은 바 임무를 다했을 뿐인데, 잊지 않고 기억해주시고 위로와 격려까지 해주시는 국민들이 계셔서 힘이 난다”면서 “창녕소방서는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라는 사명감을 가슴에 또 한번 되새기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