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은 만큼 꼭 돌려 드리고 싶었습니다” 김해 가정주부 만기적금 1천만원 익명 기부 |

본문 바로가기

메인 롤링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받은 만큼 꼭 돌려 드리고 싶었습니다” 김해 가정주부 만기적금 1천만원 익명 기부
기사입력 2019-11-19 13:1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호경

본문

김해시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가정주부가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 기부자는 지난 14일 시청 시민복지과를 방문해 가정주부라고만 밝히며 ‘만기된 적금을 찾았는데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동들을 위해 써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시는 이 성금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김해지역 저소득가정 아동들에게 지원되도록 한다.

시 관계자는 “이 기부자는 본인도 어려움에 처했을 때 시민들로부터 도움을 많이 받았기에 넉넉한 편은 아니지만 언젠가는 받은 만큼 돌려줘야 한다는 생각에 적금을 들었고 마음의 빚을 갚을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기부자는 이후 만기되는 적금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시는 덧붙였다.

박종주 시민복지과장은 “쉽지 않은 행동”이라며 “어려울 때 도움을 받고 생활이 나아지면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 나눔으로 훈훈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스토리로 보내기
  • 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 블로그로 보내기
  • 인쇄하기
많이 본 뉴스
신문사소개 | 기사제보 | 광고문의 | 불편신고 | 저작권문의 |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 무단 수집거부
본사: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산호동5길 18 2층 ㅣ 대표전화 : 070) 4038-2583ㅣ 팩스 : 070) 4300-2583 ㅣ 편집국 전화 : 0505) 871-0018ㅣ등록번호: 경남 다 01458ㅣ등록일자: 2012.01.31 ㅣ회장:박대홍ㅣ발행/편집인:안기한 ㅣ 편집국장: 김호경ㅣ법률고문:박종호 변호사ㅣ청소년보호책임자:안기한 ㅣ기사배열 책임자:황미현 ㅣ경남우리신문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므로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 을 금합니다.ㅣ 자매지:창원times,시사우리신문 ㅣ 기사제보 : agh0078@hanmail.net
Copyright ⓒ 2017 경남우리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