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경남우리신문]경상남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도내 소상공인들에게 오는 19일부터 긴급 특별자금 100억원을 선제 지원한다.
이번 특별자금은 경상남도가 10일 발표한 ‘신종 코로나 대응 중소기업·소상공인 안정화 방안’의 일환이다.
지원대상은 보증신청 접수일 현재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집중 피해가 우려되는 업종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으로 사업체 비중이 높은 음식점업과 기타 피해예상 업종을 별도로 지원규모를 책정함으로써, 지원이 편중되지 않도록 노력했다.
특히 이번 특별자금은 더 많은 피해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업체당 최대 1억원 한도에서 7천만원 한도로 낮춰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보증료율을 0.5%로 고정 운용, 2년간 2.5%의 이자를 지원한다.
또한 대출을 받은 후 2년 동안은 원금상환 없이 이자만 납입 하도록 함으로써 소상공인의 상환 부담을 완화하고 신용보증재단의 보증심사 절차를 간소화 해 신속한 보증지원이 이루어지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도에서 지원되는 업종 이외의 소상공인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피해 소상공인 경영애로자금’ 200억원과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신종 코로나로 인한 피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1,000억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김기영 경상남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소비자들의 불안이 소상공인들의 매출액 감소로 이어지고 있어, 이런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긴급 특별자금을 공급하게 됐다”며 “향후 경제상황에 따라 추가 지원 및 2분기 일반자금을 조기 집행하는 등 영세 자영업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