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봄철 양파 병해충 정밀예찰 신속방제 홍보
기사입력 2021-03-02 17:1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신석철
본문
양파에 주로 발생하는 노균병은 육묘기나 월동 중 본밭에서 감염이 이루어지며 1차와 2차로 나누어 발생한다.
1차 발생은 2~3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나타나며 잎이 연한 연두색으로 변하면서 아래로 처지는 현상을 보인다.
1차 감염포기는 방제 효과가 크지 않기 때문에 발견 즉시 뽑아내야 2차 감염을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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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균병 방제는 등록된 약제를 7~10일간격으로 4~5회 이상 적량 살포해야 효과적이며 질소질비료를 적정량 주어 과잉·결핍으로 인한 노균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발생이 심한 포장은 통풍관리와 관수에 유의해 2차 전염원을 차단해야한다.
양파 춘부병과 마늘 잎집썩음병은 같은 병원균에 의해 발생하는데, 주로 2~3월 10℃ 전후 다습한 환경에서 발생하기 시작한다.
잦은 비 등으로 배수관리가 잘 되지 않으면 병원균이 수분을 통해 퍼져나가 병 발생이 심해지므로 발병포기는 발견즉시 제거 후 소각하고 배수로 관리를 철저히 해 확산을 최소화해야한다.
또한, 총채벌레와 고자리파리 등 선충에 의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밀하게 대비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봄철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춘부병, 잎집썩음병 등 양파에 주로 발생하는 병해충의 사전예찰과 신속한 방제가 중요하다”고 당부하면서 “양파 현장지도 강화를 통한 주기적인 예찰로 안정적인 양파 생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