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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진주시는 지역 내 문화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맞춤형 문화콘텐츠 발굴로 문화예술인(단체 포함) 활동 지원, 생활문화 동호회 활성화, 시민 문화예술 활동 장려를 위해 ‘2021년 지역문화예술 기획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5개 분야, 11개 사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총사업비 5억 9000만 원이 지원된다. 접수기간은 5월 10일부터 5월 20일까지이며 5월 중 선정 절차를 거쳐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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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인(단체 포함)과 생활문화동호인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바탕으로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를 창조하고 누리는 지역 중심의 문화 콘텐츠 발굴과 생활문화 동호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장르의 공모사업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공모분야는 지역 문화 콘텐츠 발굴 ,온라인 콘텐츠 발굴 ,생활문화 활성화,문화 놀이터 ,무형문화재 활성화 등 5개 분야이다.
지역문화콘텐츠 발굴을 위해 청년 예술가 창작활동과 생애 첫 창작활동 지원, 문화예술 창작활동 지원, 진주 옛길 콘텐츠 제작 지원,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창작 콘텐츠 제작 지원, 지역 생활문화 아카이빙 등 5개 사업을 지원한다.
온라인 콘텐츠 발굴을 위해 진주의 새벽을 여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36.5℃’영상콘텐츠 제작 지원, 온라인 문화구슬 꿰기 등 2개 사업을 지원한다.
또한 생활문화 활성화와 일상에서의 문화 놀이 활성화를 위해 생활문화 동호회 활동 지원, 장마당 쪼매난 보석상자, 쪼매난 문화점빵 등 3개 사업을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가·도 무형 문화재 보유자(단체 포함)의 활동 활성화를 위해 교육프로그램 및 융·복합·연합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에서 주목을 끄는 점은 청년예술가 생애 첫 창작활동 지원, 생활문화 동호회 활동 활성화를 위한 공간 대여비·교육프로그램 지원, 지역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활용한 그림책과 동화책 발굴, 영상미디어 분야 지역 활동가를 위한 콘텐츠 발굴 지원, 지역 내 상가 및 점포 등을 활용한 문화점빵 사업, 영상·웹툰·스토리보드를 활용한 진주 옛길 콘텐츠 제작 지원 등이 포함되었다는 점이다. 공모지원 장르가 더욱 다양해지고 시민의 참여 범위가 확대된 것이 큰 특징이다.
특히 문화예술 창작활동 지원사업의 경우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 교육사 또는 이에 준하는 교육과정을 이수한 기획자가 참여할 경우 가점을 부여하는 방식을 채택했으며 문화기획자 양성을 위해 예년의 공모사업과 차별화를 두었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단체는 진주시 문화도시지원센터를 통해 문화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이해와 보조사업 집행기준 등 사업추진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홈페이지 공고란과 진주시 문화도시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는 문화예술인과 문화기획자와의 매개 사업 활성화를 위해 현재 진주시 문화도시지원센터와 협업을 통해 시민문화학교 과정을 개설해 3개 과정의 문화기획자 양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문화도시지원센터에서는 연중 문화기획자를 발굴·양성하고 문화 매개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