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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 경남교육청이 앞서 준비합니다.
기사입력 2021-05-24 17:1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박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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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4일 창원남산고등학교에서 고교학점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경남형 고교학점제 종합 추진 계획’선포식을 가졌다.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송순호 위원장 등 도의원, 경남도 통합교육추진단 민기식 단장, 학부모 등이 참석한 이날 선포식에서 박종훈 교육감은 3개 영역, 9개 세부 과제를 중심으로 2022년 부분 도입 및 2025년 전면 시행에 대비한 경남교육청의 정책 추진의지를 천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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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 경남교육청이 앞서 준비합니다.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경남교육청은 학생 과목선택권 확대를 통한 교육과정 다양화 , 학업설계 및 교육과정 이수지도를 위한 교육공동체 역량강화, 지역특성을 반영한 고교학점제 대비 지원체제 구축 , 앞으로 추진할 세부 사업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의 첫 적용을 받는 초등학교 6학년 학부모 20명을 초청하여 고교학점제에 대한 이해와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선포식 이후 고교학점제 담당 장학사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학점제형 선택과목 설계, 성취평가제 등 고교학점제 시행을 위한 학교교육과정 운영 방식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기회를 가졌다.

 

창원남산고는 창원용호고와 함께, 경남교육청이 지난 2019년 지정한 고교학점제형 환경조성 사업 대상학교로서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참여형 설계를 통해 공간을 새롭게 조성한 학교이다.

 

참석자들은 학교 공간을 둘러보며 새로운 형태의 교실 공간 조성에 대한 이해를 넓혔고, 학교공간 혁신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 정책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학생 과목선택권 확대

 

경남교육청은 지난 2018년부터 고교학점제의 정착과 시행을 위해 연구·선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2021년 현재, 도내 일반고 중 76교, 특성화고 전체가 운영되고 있으며, 고교학점제 시행에 대비하여 지역 및 학교 특성을 반영한 운영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고교학점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서는 미래형 교육과정이라 불리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확정 및 고교학점제를 반영한 대입제도 개선이 함께 추진되어야 하는데, 경남교육청은 연구·선도학교의 운영 결과를 일반화하여 교육부의 정책 수립 과정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교학점제는 단위학교만의 운영에서 벗어나, 학교 간 및 지역 단위 교육과정 운영이 요구된다. ‘교육청(지원청)-단위학교-지자체-지역대학’이 함께하는 고교학점제형 교육과정 운영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경남교육청은 지역단위 고교학점제 운영 체제를 지원하는 고교학점제 선도지구를 2020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김해를 시작으로, 올해는 양산을 선도지구로 지정했으며, 내년에는 진주·사천지구 및 통영·거제지구를 선도지구로 지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군 중 읍면 지역 고교학점제 교육소외지구에 대한 지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은 고교학점제의 핵심인 학생 과목선택권 확대를 위해 공동교육과정을 확대한다. 2020년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운영에 114교에서 295개 강좌를 운영하여 3,366명의 학생이 참여하였으며,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에는 114개 강좌에 1,200명의 학생이 참여한 성과에 힘입어 올해는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더불어 개설과목의 다양화 및 특수목적고-일반고-특성화고 상호 공동교육과정 운영 방안도 모색한다. 대학 연계 교육과정, 교과특성화학교 운영 확대 등을 통해 학생이 요구하는 다양한 전문 교과목을 개설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함께 추진한다.

 

교육공동체 역량 강화

 

우선 교원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형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 역량을 강화한다. 교과·교사 연구회 운영 확대와 더불어, 학생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한 교사연수 및 학업설계, 교육과정 편성·이수 지도를 위한 전문가 양성 과정도 운영한다.

 

2021년부터 3년간 경남도-경상국립대와 함께, 경남형 지역혁신플랫폼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현장에서 적시 활용 가능한 교사 연수 자료 및 수업 콘텐츠도 개발하고 있다. 자료개발이 완성되는 9월 이후부터는 경남교육청의 콘텐츠뿐만 아니라 경상국립대의 교과(전공)별 콘텐츠를 도내 교원들이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교과별 여러 과목을 지도해야 하는 교사들의 부담을 덜고 전문성을 신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학생 및 학부모 대상 지원 방안도 내실화한다. 학교의 교육과정에 대해 이해하고, 학생의 진로희망에 따라 교과목을 설계하며, 해당 교과목을 이수하는 과정 전반에 대한 지원을 펼친다. 과목선택 안내서, 진로 맞춤형 과목설계 워크북을 제작하여 학교에 배부하였으며, 학교마다 교과목 박람회 운영도 지원한다.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고등학교 진학 시 고교학점제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자기개발시기를 활용한 안내 자료를 보급하고, 유튜브에 탑재함으로써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학부모의 고교학점제에 대한 정책 이해도 제고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학교급별 고교학점제 이해를 돕는 연수를 넓히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한 홍보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부모가 자녀의 진로설계 및 교과목 선택에 함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교육정책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고교학점제 대비 지원체제 구축

 

고교학점제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서는 교육과정 및 교원 지원 방안과 함께, 학점제형 학교공간혁신도 필요하다. 학생 규모 및 수업 방식에 따른 다양한 수업공간, 공강 시간 학생의 학습·생활공간, 원격수업교실 및 홈베이스·학습카페 등 기존 학교공간과 차별화된 다양한 학교공간이 필요하다.

 

경남교육청은 도내 147개 일반고 중 공모를 통해 75교를 선정하여 2019년부터 현재까지 294억원을 지원했다. 경남도에서 34억원을 지원받았고 2024년까지 지속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유형 및 공간혁신 유형에 따른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지역 및 학교 상황에 맞는 다양한 학점제형 공간혁신사업을 지원한다.

 

또한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추진을 위하여 교육감이 단장이 되는 고교학점제 추진단을 구성함과 동시에, 단위학교를 지원하기 위해 중등교육과장이 단장이 되는 고교학점제 핵심교원 현장 지원단을 운영한다.

 

박종훈 교육감은 “고교학점제는 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중등학교의 교육 패러다임의 대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경남형 고교학점제 종합 추진계획은 이에 대응한 경남교육청의 철학을 담은 종합적 지원 방안이다”라면서“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해 교육감이 책임지고 내실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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