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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지 않는 '합천LNG화력발전소 반대' 열기
문준희 군수 "주민동의서 받는 과정 흠결 있었다" 인정
기사입력 2021-05-24 17:4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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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열린 '발전소 환경전문가 초청 토론회'서 결사반대 집회

[경남우리신문]
경남 합천군이 추진중인 합천군 삼가와 쌍백면 일대 'LNG복합화력발전소 및 태양광발전소' 건립에 반대하는 주민들의 열기가 좀체 식지 않아 문준희 군수와 (주)남부발전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합천군은 24일 오전 10시, 문 군수와 배용희 군의장, 환경전문가를 비롯한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쌍백면 평구리 도농센터 앞에서 '발전소 환경전문가 초청 토론회'를 개최했으나, 반대측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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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천LNG화력발전소 반대대책위' 주민들이 (주)남부발전의 홍보영상이 상영되는 대형 스크린을 팻말로 막고 있다.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문 군수는 "(발전소)이 사업은 밀양댐 건설 이후, 가장 큰 사업으로 지역주민들이 극구 반대를 하고 있는 내용들이 우리가 모를 만큼 깊이가 있어 오늘은 진실이 뭔지 들어보자는 차원에서 토론회를 갖게 됐다"고 인사말을 남겼다. 

 

배 의장은 "오늘 토론회에서 반대 주민들께서 하고 픈 말씀을 다 하시라"면서 "주민들이 원하는 쪽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짤막한 입장을 밝혔다.

 

6년전 평구리로 귀촌했다는 이희완씨는 "군은 군민 95%가 찬성을 했다고 하는 데, 반대위측이 파악해보니 대다수가 모르는 분위기였다"며 해명을 요구했다. 이에 문 군수는 "이장이 동의를 구할때 일부 주민들이 '니가 알아서 해라'는 등의 흠결이 있음을 인정한다"답 하고 "이 사업을 하든지 말든지는 알 것을 명확히 알고 결정해야 한다"고 원활한 토론회 진행을 위해 협조해줄 것을 재차 설득했다. 

 

이날 주민들은 LNG가 정정 연료 인가? 와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 수증기 대량 배출에 관해 참석한 환경전문가들에게 질의를 했고, 이에 전문가들은 "허용기준치 이하로 배출되며 수증기는 굴뚝 높이에 따라 최대 50~100Km 먼 지역에 떨어진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반대위 주민들은 "오염물질 배출 위험성을 경고하며, 특히 고향을 빼앗기고 팔아먹은 조상이 되어선 안된다"고 외치면서 (주)남부발전의 홍보 영상 방영이 되고 있는 대형 스크린을 팻말등으로 가리는 등 항의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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