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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경상남도는 일본 도쿄 니혼바시에 위치한 야마구치현 특산품 상설 전시 판매장인 ‘야마구치현 도쿄 안테나숍’에서 ‘경상남도 특산품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일본 야마구치현과의 친선결연 35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8월 29일~9월 4일까지 7일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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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구치현은 경상남도의 첫 친선결연 체결 지역으로 지난 1987년 결연을 맺은 이후 지금까지 35년간 우호교류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특산품전을 위해 일본 야마구치현은 ‘야마구치현 도쿄 안테나숍’의 일부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경상남도는 도내 18개 시․군의 특산품 및 공예품을 전시․홍보하는 한편 경남의 우수 관광지와 양 지역이 35년 간 걸어온 길 등을 소개한다.
이번 행사는 2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3~4일 양일간 경상남도 특산품 경품 추첨 이벤트를 실시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일본 현지에서 경상남도를 널리 알리고 경상남도와 야마구치현의 친선결연 35주년 기념의 의미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특산품전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에는 특산품전 일본 현지 운영을 담당하는 경상남도 일본 동경사무소 민정은 소장을 비롯하여, 주일본국대한민국대사관 박민식 자치협력관, 주일본국대한민국대사관 조승래 입법관, 야마구치현 시게나가 도시유키 소장, 야마구치현 시바사키 야스시 국제과장, 재일경남동경도민회 문춘자 부회장 등이 참석하였고, 양 지역 친선결연 35주년 추진 관련 경과보고, 축사 및 테이프커팅 등이 이루어졌다.
주일본국대한민국대사관 박민식 자치협력관은 “경상남도와 야마구치현과의 우호교류는 한일 지자체 교류협력의 좋은 모범사례로 이번 행사를 통해 더 큰 우호와 협력관계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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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구치현 시게나가 도시유키 동경사무소장은 “35년 간 양 지역의 교류 활동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이번 특산물품전을 통해 경상남도의 특산물 및 공예품의 매력을 제대로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양 지역의 지속적인 교류협력사업을 통해 경상남도 및 한일 양국의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라고 밝혔다.
그 밖에도 친선결연 35주년을 기념하여 양 측 지사를 포함한 대표단 상호 방문 및 야마구치현 특산물 전시․홍보전 개최 등 다양한 교류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