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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진주시는 지난 29일 진양호 아천 북카페에서 소설 ‘진주’ 장혜령 작가와 ‘작가와의 만남’ 힐링 북토크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장혜령 작가의 제주살이 이야기와 소설 ‘진주’의 작품배경 및 집필 스토리를 통해 소설을 더욱 흥미있게 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위로가 되어주고 삶에 변화를 가져다준 나만의 인생책 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로 자유롭게 북토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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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 콘서트에 참가한 한 학생의 질문에 장혜령 작가는 “작가가 되는 길은 관련 학과인 문예창작과에 입학하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무엇보다 자신이 쓰고 싶은 것이 어떤 것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금 읽고 있는 책이 어떤 책이냐에서 그 답을 찾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또한 소설 속 삽입되어 있는 어린시절 일기 중 한 대목을 읽으며 눈시울을 붉힌 작가는 “직접 읽는 것은 처음이라 당황스럽다”고 했다. 한편 사인회와 기념 촬영의 시간을 통해 시민들이 가까이에서 짧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되어 시민들이 함박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한 참여자는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장혜령 작가님을 만나 뿌듯하고, 작가가 되는 법 그리고 글쓰는 방법을 알게 되어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진양호 아천 북카페가 전망이 좋아 평소에도 책을 읽고 호수를 보며 힐링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10월부터 운영한 청소년 독서 동아리 회원으로 참여한 한 청소년은“진양호 아천 북카페 청소년 독서 동아리 회원이 되어 너무 기쁘다”며 “작가님을 직접 뵈니 떨리지만, 질의응답을 통해 일기, 독후감 등 다양한 장르의 글쓰기에 대해서도 알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진주시는 진양호 아천 북카페뿐만 아니라 진양호공원 내 공간들을 활용하여 앞으로도 시민들의 문화공연을 기획하여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으로,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