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현 전 창녕JC회장,창녕 부곡 목욕탕서 귀한 생명 구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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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 전 창녕JC회장,창녕 부곡 목욕탕서 귀한 생명 구하다.
수 분간 탕속에 잠겨 있던 70대, 심폐소생술로 구해
기사입력 2022-11-22 10:1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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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목욕탕 물속에서 심근경색 또는 뇌경색으로 사경을 헤매던 한 70대 남성이 자율방범대와 JC활동을 통해 심폐소생술을 익힌 40대 남성에 의해 귀한 생명을 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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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창녕JC 제50대 회장 취임식때의 박재현 전 회장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경남 창녕군에서 광고업을 하면서 창녕JC회장을 지내고, 자율방범대원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활동을 해오던 박재현씨(44세. 열린광고대표)는 지난 6일, 지인과 함게 창녕 부곡온천관광 특구 내 한 목욕탕을 찾았다. 

 

당시, 목욕탕에는 고객 십 수명이 있었고, 박 씨는 여느때와 같이 샤워를 한 뒤, 탕안으로 몸을 담갔다. 그런데 탕 물 속에 한 남성이 배영을 하듯, 물 속에 잠겨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박 씨는 잠시 뒤, 그 남성이 몸을 돌려 엎어진 상태로 물속에 잠긴 상태를 유지한 모습을 보고 지인에게 “야! 저 사람 너무 오래 있는 거 아이가?”라며 계속 관찰을 했고, 미세한 움직임을 없는 걸 보고 바로 달려가 탕속에 남성을 꺼집어 냈다. 70대의 남성의 얼굴은 새파란 상태로 호흡은 없었다.

 

 박씨는 곧 바로 평소 익혔던 심폐소생술을 3~4분간 심폐소생술을 시도했고, 비로소 70대 남성은 의식을 회복했다. 70대 남성은 소생 직후 도착한 119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어 치료를 받고 일상으로 복귀했다. 

 

박 씨의 구명활동은 며칠이 지난 뒤에야 창녕경찰서 영산지구대에 전해져 지난 14일 이준호 창녕서장은 감사장을 박씨에게 전달하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 씨는 “주변에서 흔치 않게 일어나는 일이지만, 평소 배운대로 주변을 유심히 관찰하고 관심을 가지면 누구나 할수 있고 해야 할 일”이라며 “내세울 것도 못 된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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