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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통영시는 최근 조선업체의 구인난을 해소하기 위해 「경남 조선업 재도약 생산기술인력 양성 및 고용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2022. 12. 5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2 스마트그린에너지 조선해양산업전」 개막식에 함께 진행되었으며, 경남도, 통영시 등 6개 지자체, HSG성동조선(주)을 포함한 7개 조선업체, 중소조선연구원, 국가품질명장협회 등 15개 협약기관*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경남 조선산업 재도약, 생산기술인력 양성 및 고용확대를 실현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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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을 통해 1,500명의 인력양성과 1,200명의 취업지원을 목표로 지자체에서는 인력양성 교육비 및 채용지원금 등 예산을 지원하기로 하였으며, 조선사를 비롯한 협력사에서는 연 1,000명의 교육훈련과 외국인 고용확대, 국가품질명작협회는 생산기술 노하우 전수 프로그램 확대운영, 중소조선연구원은 조선업 생산기술인력 양성교육에 각각 협력하기로 했다.
통영의 조선업체는 그동안 선박발주량 급감으로 고용이 줄어들고 숙련기술 인력이 외부로 이탈된 상황에서 최근 대형조선소의 잇단 선박수주로 인한 작업물량이 증가하고 있으나 생산기술 인력의 부족과 신규인력의 취업기피로 대부분의 조선업체에서 구인난을 겪고 있다.
통영시는 2023년도에 약500명의 생산기술인력을 양성하여 관내 조선업체에 신규인력 채용을 지원하고 지자체‧조선업체‧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산업현장에 적기에 인력을 공급해 생산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통영시는 조선산업의 신규인력양성, 취업자, 재직자 지원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등 정부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동안 침체된 조선산업이 2023년도를 기점으로 재 부활을 하여 지역경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한편, 2022 스마트그린에너지 조선해양산업전 개막식에 참석한 천영기 통영시장은 HSG성동조선 부스를 찾아 임직원을 격려하면서 “그 동안 힘들고 어려움을 격어내고 여기까지 온 HSG성동조선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HSG성동조선이 통영시와 운명을 같이 한다는 심정으로 어려운 부분은 같이 풀어 가자.”라며“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력채용에 통영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