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 제76회 정기연주회
기사입력 2023-03-09 16:2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황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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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 제76회 정기연주회가 16일 오후 7시 30분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이날 공연은 ‘새로이 꽃 피우다’라는 주제로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상임지휘자 이건석의 집박에 맞춰 <유초신(柳初新)>을 선보인다. 유초신은 ‘처음 돋아나는 새 버들잎’이라는 뜻으로, 봄의 새싹과 새 잎의 강인함을 상징한다. 대나무, 철판, 대북, 범종을 사용하여 봄날 대자연의 생명력을 표현한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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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의 시작을 여는 <그대, 꽃을 피우다>는 우리 삶 속에서 잘 드러나지 않았던 숨은 영웅들의 희생과 노고에 감사와 보답의 의미를 담은 곡으로, 희망찬 미래에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영웅들을 되새기는 의미가 있는 곡이다.
이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재즈색소폰 연주가 이정식과 시립국악관현악단의 협연으로 <Autumn Leaves>, <St.Thomas>를 선보이며 <동행>, <풀잎사랑>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고 있는 가수 최성수의 무대도 펼쳐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흥이 넘치는 국악무대를 통해 완연한 봄의 기운을 만끽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료예약제 공연으로 예매는 콘테스트 홈페이지에서 14일까지 좌석을 지정 예약할 수 있으며, 잔여석에 한해 공연 당일 현장에서도 입장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