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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경남도는 공모를 통해 ‘체류형 어촌체험기반 조성 시범사업’ 대상지로 저도어촌계(사천시)를 선정해 10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추진하는 ‘체류형 어촌체험기반 조성 시범사업’은 어촌마을의 노후 된 빈집, 체험관, 폐교 등을 리모델링하여 가족 단위 체험객이 장기체류할 수 있도록 체류형 숙박시설을 마련하고,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어촌체험 프로그램을 구축하여 일자리 창출 및 지역 활력 증대를 이끌어 내는 사업이다.
본 사업은 3년간 개소당 10억 원씩, 총 5개소 50억 원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올해 시범적으로 1개소를 조성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2개소로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2023년 1개소, 2024년 2개소, 2025년 2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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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지난 2월 법인 또는 어촌공동체(어촌계, 어촌체험휴양마을)를 대상으로 사업을 공모했고, 총 4개 어촌계에서 사업을 신청했다. 사업 선정을 위해 건축·리모델링, 관광·경영·마케팅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하였고 서류·현장평가를 통해 체류형 숙박시설 활성화 및 성공 가능성, 사업비 투자 및 리모델링 계획의 적정성, 지속적인 시설(프로그램) 관리·운영, 지역사회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사천시 저도어촌계를 최종 선정했다
저도어촌계는 9억 원(사업비 10억 원, 도비 4.5억 원, 시비 4.5억 원, 자부담 1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체류형 숙박시설 조성을 위한 리모델링을 시행하고, 다양한 어촌체험 프로그램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사천시에서는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하고 계획 수립 전 과정에 분야별 컨설팅을 지원하여 실효성 있는 정책추진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김제홍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본 사업 추진으로 가족 단위 관광객이 편안하게 머무르고 즐길 수 있는 숙박시설과 다양한 해양체험 프로그램을 갖춘 관광명소가 확대되어, 어민과 상생하는 해양관광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