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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벼 잎도열병 발생 증가 우려
기사입력 2023-07-24 11:2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박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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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2023년 6월 하순부터 많은 비가 내리면서 벼 재배지에 도열병이 확산되기 전 예방을 위해 조기 방제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벼 도열병은 벼에서 가장 문제되는 곰팡이병중의 하나로, 전 생육기간에 걸쳐 발병하여 피해를 주며 발병 부위에 따라 잎도열병, 이삭도열병 등으로 구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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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도열병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벼 잎도열병은 25~29℃의 높은 기온, 높은 습도와 일조부족 등의 환경에서 발생하기 쉽고 질소질 비료가 과다한 논에서 주로 발생한다.

 

잎도열병 발생 초기에는 잎에 작은 암갈색 점무늬가 생기고, 후기에는 긴 방추형 무늬로 변하며 무늬 안쪽은 회백색, 바깥쪽은 짙은 갈색을 띠고 병이 심해지면 포기 전체가 말라죽게 된다.

 

잎도열병을 적절히 방제하지 못하면 이삭도열병으로 이어져 피해가 증가할 수 있으므로 세심한 예찰을 통해 방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6월 하순부터 일찍 시작된 장마의 영향에 따라 도열병 발생에 적합한 환경이 조성돼 전년에 비해 발생 및 확산 속도가 앞당겨졌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도 전역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영호진미’ 품종은 잎도열병에 약한 감수성 품종으로, 영호진미를 재배하는 농가에서는 잎 도열병의 확산이 크게 우려되어 질소질 비료를 반드시 권장 시비량에 맞춰서 시비해야 하며, 예방적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도열병을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서는 논을 유심히 관찰하여 병무늬가 1~2개 보이기 시작하는 발생 초기에 즉시 방제해야 한다. 약제는 트리사이클라졸, 아족시스트로빈 등이 주성분으로 함유된 등록 약제로 방제해야 한다.

 

강우가 지속될 땐 날이 갠 틈을 이용하여 살포하고, 재살포할 경우에는 앞서 사용한 약제와 다른 계열의 약제를 사용하여 농약의 내성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업기술원 진영민 답작담당 연구관은 “장마철 벼 도열병은 방제시기를 놓칠 시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병으로 세심한 예찰과 예방 위주의 방제를 해야 농업인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다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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