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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 ‘2025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에 도내 3개 시군의 5개소가 선정돼 총사업비 127억 원(국비 89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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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5년간 추진되는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은 행복한 삶터 조성,다(多)가치 일터 조성 ,시군 역량강화 등 3개 유형으로, 전국에서 신청한 25개소 중 14개소(총사업비 655억 원)가 최종 선정됐으며, 이중 경남도에서는 5개소(127억 원)가 선정됐다. 경남도는 신청한 6개소 중 5개소가 공모에 선정됐으며, 전국에서 가장 많이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통영시, 거제시, 남해군 전체 지역과 창원시, 사천시, 하동군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낙후된 어촌지역의 기초 생활과 주민 소득 수준을 높이고, 어촌의 계획적인 개발을 통해 지역별 특화 발전과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내년부터 기본계획, 시행계획 수립을 거쳐 5년간(권역단위 거점개발) 추진된다.
권역단위 거점개발 사업인 ‘행복한 삶터 조성’에는 통영시 무량 권역과 거제시 맹종죽시배지(하청리)권역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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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무량 권역은 안정 국가산업단지 개발로 이주한 마을을 대상으로 다목적회관을 조성해 복지·문화 서비스를 개선하고, 마을 내 방치된 시설을 활용해 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빼떼기’ 등 통영의 특산물 판매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거제시 맹종죽시배지 권역은 국내 맹종죽 첫 재배지인 하청면 일원에 맹종죽 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활용하는 기반을 조성해 지역자원 가치를 높이고, 문화·전시관을 지어 주민들의 문화 활동 공간과 방문객이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3월부터 경남 어촌 특성 반영과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위해 경남도가 주관해 우수사업 모델 테마를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추진위원회 구성, 협의를 통해 도민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을 계획했다.
도의 자체적인 사업 계획 검토와 전문가 등이 참여한 사전 현장평가를 통해 도민에게 필요한 사업이 반영되도록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조현준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경남 어촌의 자원을 활용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테마 어촌을 조성하고, 민간이 참여하고 지역의 청년이 주도하는 지속 가능한 어촌 유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경남도는 다음 달부터 사업지별 인·허가 검토, 기본계획 수립을 준비해 내년 초 사업에 신속히 착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