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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구제역 확산 여파 가축시장 임시 휴장
기사입력 2010-01-21 15:0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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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구제역 확산과 관련, 울산지역 유입 차단을 위해 ‘울산가축시장’(남구 상개동)과 ‘언양가축시장’(울주군 삼남면 교동리) 등 2곳을 오는 1월22일부터 임시휴장키로 결정했다.

이는 포천만 발생하던 구제역이 연천으로 확산됨에 따라 전국 81개 가축시장 중 60여개소가 휴장한 데 따라 거래가 어려워진 소의 울산지역 유입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앞서 울산시는 농장 소독을 위해 살균제 2,175ℓ와 소독약품 구입비 1억3800만원을 구군에 교부, 구제역 유입에 적극 대응하고 있으며 특히 매주 수요일 공동방제단을 이용, 소규모 농가들에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구제역 방역회의를 열어 구·군 및 축협, 생산자 단체 등에 유사시 대비 기관, 단체별 상호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관내 전 우제류 가축에 대해 전화예찰을 실시하여 의심가축 발생시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방역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가축시장까지도 휴장한 이 때 가축의 신규 구입을 자제하고 사육하고 있는 가축이 침흘림과 입안, 유두, 발굽의 수포(물집)형성 등 이상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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