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시의회통합 관련 성명서 기자회견
기사입력 2010-01-21 17:5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이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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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산시 의회 통합관련 기자회견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성 명 서
마산은 예로부터 산 높고 물이 맑아 살기 좋은 고장입니다.
유서 깊고 빛나는 전통을 되살려 21세기 남해안시대로 이끌어 나가기 위해 전 시민의 지혜와 역량을 한데 모아 나가고 있습니다.
우리시의회에서는 이에 앞서 2008년 11월 24일 제153회 마산시의회(임시회)에서 「마산ㆍ창원ㆍ진해ㆍ함안군 통합에 관한 건의서」를 정부 요로에 건의하는 등 통합의 불씨를 지피는데 진력을 다하였습니다.
특히, 통합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지역 일간지에 게재함과 아울러 홍보 전단지를 제작하여 공감대를 확산 시키고 시민과 함께 통합을 창조해 내기위해 선도적 역할을 다하여 옴으로써 통합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통합이후 당초 제시했던 약속들이 상당 부분 희석되어짐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통합과 관련된 모든 논의의 주체는 3개시가 되어야 함에도 주체는 배제된체 행정안전부와 경상남도가 의도하는 방향으로 몰고 가려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는 상태에서 진정한 통합논의는 찾아 볼 수 없고 부처이기주의와 패권다툼의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진정한 통합을 위한 논의는 행정의 효율성과 지역균형 발전이라는 명제에서 출발해야 함에도 흡수 통합의 논리로 변질되어 가고 있어 시민들의 진정한 통합정신을 훼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행정안전부는 통합에 따른 관련 법령의 조속한 정비와 통합을 위한 세부적인 후속장치를 투명하게 제시 함으로써 통합논의가 소지역주의로 흐르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마산시의회가 주장하는 행정구역 통합의 목적이 도시의 균형발전과 경쟁력 향상에 있다. 따라서 이에 합당한 명품성장 거점도시로 도약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통합정신에 입각하여 추진해 줄 것을 촉구합니다.
2010. 1. 20.
마산시의회의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