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연금 2월 신규가입 전년대비 87% 증가”
기사입력 2010-03-05 11:2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이성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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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한 채로 평생연금을 받을 수 있는 주택연금 신규 가입이 2월 들어 100건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4일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임주재)에 따르면 2월 주택연금 신규가입은 118건, 보증공급액은 1,66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63건, 684억)과 비교할 때 신규가입은 87.3%, 보증공급액은 143% 증가하였다.
특히, 월중 100건 이상의 신규가입은 작년 7월 이후 8개월만의 실적으로 계절적으로 수요가 낮은 2월의 공급이 전년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면서 고령자들의 활동이 보다 활발해지는 3월부터는 더욱 많은 고객들이 주택연금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공사는 국가가 보증하는 주택연금의 보급을 확산시키기 위하여 주택연금 이용자의 유용한 이용경험을 전파하는 주택연금 명예홍보대사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향후 고객이 보다 쉽게 주택연금을 이해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주택연금은 60세 이상의 고령자(부부 모두 충족)가 소유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금융회사에서 노후생활자금을 연금방식으로 대출받는 제도로, 집은 있으나 소득이 부족한 고령층에게 주거안정과 생활안정의 혜택을 동시에 주는 제도다.
주택연금을 이용하려면 공사의 고객센터(1688-8114)와 지사를 통해 상담과 심사를 거쳐 보증서를 발급받고 국민·신한·우리·하나·기업·농협중앙회·대구·광주 및 부산은행 등 9개 금융회사의 지점에서 대출약정을 체결하면 된다.
주택연금을 상담하는 공사 지사는 본사 영업부, 서울남부, 서울북부, 부산울산, 대구경북, 인천, 광주전남, 대전충남, 경기, 전북, 충북, 강원, 경남, 제주 등 전국에 14곳이 있으며, 자세한 이용안내는 공사 홈페이지(www.khfc.c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