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첨단 기계·자동차산업 메카 부상
연간 생산 1조8,000억원·2000여명 고용창출 기대
기사입력 2010-03-05 10:3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이성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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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창녕 대합일반산업단지가 6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간다. 오는 2012년 완공 예정인 대합일반산업단지는 첨단 기계산업과 자동차산업 메카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5일 경남도는 영남 심장부인 창녕군에 첨단 기계와 자동차산업을 연계하는 창녕 대합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6일 오전 11시 기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창녕군 대합면 이방리 530-1번지 일대 총 99만㎡ 규모로 개발되는 대합일반산업단지가 2012년 완공되고 기업 입주가 시작되면 연간 총 1조8,000여억원의 경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2,0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면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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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그동안 대합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2008년 1월 31일 산업단지로 지정하고 지난해 6월 18일 실시계획 승인을 최종적으로 승인했으며 현재 91%의 토지보상 진척률을 보이고 있다.
대합일반산업단지는 (주)대우건설과 지역업체인 광득종합건설(주)가 공동으로 사업에 참여했으며 총 99만㎡ 가운데 산업용지 64만㎡, 주거·지원시설 5만㎡, 공공시설 30만㎡가 들어선다.
사업시행자인 (주)대우건설은 총 1,568억원을 투입해 2012년 하반기 산업단지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대합일반산업단지는 미래형 자동차산업 중심지인 대구국가산업단지와 자동차 운송장비 제조업 달성2차 지방산업단지, 그리고 지난 2009년 9월 8일 경남도·창녕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넥센(타이어)일반산업단지와 인접한 지역으로 영남 중부지역에 첨단 기계산업과 자동차산업을 연계하는 자동차산업 메카로 떠오를 전망이다.
경남도가 창녕군 대합일반산업단지와 넥센일반산업단지를 짧은 기간 조성할 수 있었던 것은 전국 최초로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에 따라 산업단지개발 지원센터와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를 구성·운영했기 때문이다.
산업단지개발지원센터와 심의위원회는 인·허가 처리기간을 종전 3~4년 소요되던 것을 6개월 이내로 단축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이로 인해 경남도는 지난 한 해 총 25건의 산업단지계획을 승인함으로서 3조1,000억원의 민간자본 유치는 물론 1,500만㎡의 산업용지를 적기에 공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인·허가 처리기간을 단축해 산업용지를 제때에 공급,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