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부산국제연날리기대회 개최
기사입력 2010-03-11 12:0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이성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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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우리민족 고유의 멋과 정서가 담긴 전통놀이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제40회 부산국제연날리기대회’를 3월 27일(토)부터 3월 28일(일)까지 다대포해수욕장에서 개최한다. (사)부산민속연보존회(이사장 박연효)와 (사)한나래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한성민속연보존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미국·프랑스·일본·중국 등 10개국 2,000여명이 참가하며, 연날리기대회, 연 전시, 전통민속공연, 전통민속놀이 등이 개최된다.
이번 연날리기대회는 연싸움(일반부 소·대형, 초·중등부 단체전) 창작연(국내외 및 초등부) 연 높이 올리기(초등부, 부녀부, 외국인) 종목으로 구성해 예선을 치러 결선에서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부대행사로 열리는 연 전시회에는 신호연·전통비연·가오리연 등 한국의 연을 비롯해 방패연·창작연 등 일본연과 동·서양 연이 전시되고, 연 제작자가 직접 참여해 연 제작과정을 시연하고 일반 참가자들도 제작에 참여해보는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으며, 한량무(남사당패에 의해서 처음으로 연희된 춤, 경남중요무형문화재 제3호) 등 전통 민속공연과 윷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 행사도 열려 즐거움을 더 할 예정이다.
부산민속연보존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과 학생들이 참가하여 조상의 슬기로운 생활의지를 되살리고 우리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한편, 민속놀이와 체험 등을 통해 문화 교류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