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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중거리 미사일 사단 창설’
기사입력 2010-03-14 18:3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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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사거리 3천 킬로미터를 넘는 신형 중거리미사일 즉, IRBM 사단을 창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사시 한반도로 전개되는 미군 증원 전력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경계의 목소리와 함께 북한의 경제 사정을 고려할 때 확대해석 된 게 아니냐는 관측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김환용 기자가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북한이 사거리 3천 킬로미터 이상의 신형 중거리 미사일 사단을 새롭게 만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9일 한국의 `연합뉴스’ 등은 한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최근 인민군 총참모부 미사일 지도국 산하로 신형 중거리 미사일 사단을 창설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미사일 사단은 3천 킬로미터 이상의 신형 IRBM을 작전 배치하고 관할하는 임무를 전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의 국방부는 이에 대해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습니다.
원태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설명회를 통해 “북한의 IRBM에 대해선 지난 1990년대 말부터 개발 착수해서 최근에 실전배치했다는 사실이 2008년도 국방백서에도 실려 있다”고 밝히면서도 사단 창설 여부에 대해선 확답을 피했습니다.
“저희 입장에서는 당연히 이런 무기체계가 있으면 운용하는 부대도 창설되어서 운용될 것으로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도내용과 같이 사단 포대가 창설됐다고 하는 내용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확인해 드릴 수가 없습니다.”
한국 내 국방 전문가들은 북한의 IRBM은 주일 미군기지 뿐만 아니라 미국령 괌까지도 사정권에 두고 있기 때문에 유사시 한반도에 전개될 미국의 증원전력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국책연구기관인 국방연구원의 백승주 박사입니다.
"유사시에 한반도에 증원하는 외국 군 특히 미군의 증원 전개를 방해하고 한국에 대한 군수 지원을 방해하는 건데 전선에서 6백 킬로미터를 넘어가는 미사일들은 그런 목적으로 사용한다 그렇게 봐야죠.”
하지만 북한의 극심한 경제난을 감안할 때 엄청난 비용이필요한 IRBM 사단 창설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한국국방연구원 차두현 박사는 IRBM 부대가 기존의 중단거리 미사일 부대와 합쳐져 사단이 만들어진 게 아니냐며 순수한 IRBM 사단 창설 이야기가 잘못된 확대해석일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한꺼번에 갑자기 대량 양산을 한 거란 말이에요, 사단을 창설할 정도면… 최소한 10기 또는 20기를 넘는다는 얘긴데 제가 보기엔 앞뒤가 안 맞는다는 얘기죠. 그렇기 때문에 기존의 있던 중단거리 노동급의 미사일로 편제된 사단을 그걸로 보강해서 신규로 창설하거나 할 순 있겠죠.”
한편 북한은 8일부터 시작된 미-한 두 나라의 키 리졸브 합동군사연습에 대해 9일 또다시 강력 비난했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에서 “미국의 군사적 위협과 도발이 계속되는 한 북한의 핵 억제력은 계속 강화될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외무성 대변인은 이어 “군사적 위협과 경제 제재는 평등한 대화와 양립될 수 없고 비핵화와는 더욱이 양립될 수 없다”며 “조선반도에서 평화협정 없이 군사적 대결이 해소될 수 없고, 군사적 대결의 해소가 없이는 비핵화도 실현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미국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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