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국회의장, 국회입법조사처장에 심지연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임명
기사입력 2010-03-19 11:0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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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국회의장은 3월 18일 국회운영위원회(위원장 안상수)에서 ‘국회입법조사처장(심지연) 임명동의의 건’이 의결됨에 따라, 심지연(沈之淵)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신임 국회입법조사처장으로 임명하였다.심지연 국회입법조사처장은 이 자리에서 “제3대 기관장으로서 국회법과 국회입법조사처법에 명시된 독립성과 중립성, 전문성을 엄정하게 견지함으로써, 미국의 CRS를 비롯하여 각국의 의회 조사 분석 기관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종합정책연구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입법조사처의 모든 직원과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 처장은 대전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에서 정치외교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82년부터 경남대 법정대학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해왔다. 또한, 한국정당학회, 한국정치학회 회장 등을 지냈으며, 제18대 국회 출범 이후에는 국회의장 자문기구인 ‘국회운영제도개선위원회’의 위원장을 역임했다.
이번 인사와 관련해 김형오 국회의장은 “심 처장은 균형감 있는 시각과 전문적 식견으로 여야는 물론 많은 언론으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아온 분”이라며, “국회입법조사처가 미국의 CRS(의회조사처)처럼 명실상부한 입법부의 싱크탱크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정책과 입법에 관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의 제공을 통해 정책국회를 구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심지연 국회입법조사처장 약력
1948년생(대전 출생)
학력
대전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문리과대학 정치학과 졸업
서울대학교 정치학 석사
서강대학교 정치학 박사
주요 경력
동아일보 기자
한국정당학회 회장
한국정치학회 회장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외교통상부 정책자문위원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심의위원
경남대 법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현)
국회의장 자문 국회운영제도개선위원회 위원장(현)
국가보훈처 독립유공자서훈공적심사위원(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