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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의장, 공군 현대화에 대한 지원의지 밝혀
공군 제 20전투비행단 및 작전사령부 격려 방문
기사입력 2010-03-19 18:0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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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국회의장은 오늘(3월 19일) 공군 제20전투비행단과 작전사령부를 방문하여, 공군의 전비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하였다.

김 의장 및 국회 방문단 일행은, 먼저 제20전투비행단 본부에서 현황브리핑을 받은 후 비행대대로 이동하여 전투기에 탑승하여 하이 택시(HI-TAXI; 활주로 진행)를 하고 비상대기실에서 선임 조종사로부터 브리핑을 들었으며, 점심시간에는 병사식당에서 장병들과 함께 오찬을 하며 격려하였다.

이후, 헬기로 오산 작전사령부로 이동하여 본부에서 현황을 보고 받은 뒤 HTACC(Hardened Theater Air Control Center; 전구항공통제본부)에서 공중에서 임무 중인 조종사와 무선 통화를 하였고, KCOIC(Korea Combat Operation Intelligence Center; 전투작전정보본부)를 경유한 후, 전시장으로 이동하여 F-4E, F-15K, A-10, 미 F-16 및 무장을 견학하였다.

현황을 보고 받는 자리에서 김 의장은, “이달 초 전투기 사고에 이은 헬기 추락사고로 불안해하는 국민들이 있지만 군의 사기가 흔들리면 안 된다. 실패를 뚫고 더 강해지고 철저해 지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강한 군, 국민에게 믿음을 주는 선진 정예, 막강 공군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또한 “장비 현대화가 시급하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훈련받은 조종사는 국가의 소중한 자산이다. 조종사가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고 훌륭히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노후한 무기를 조종하는 것은 시급히 개선해야 할 문제다. 앞으로 국회는 효율적인 국방을 위한 예산을 최대한 확보토록 해 공군의 현대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한 후 “내가 10년 전 나로호 우주센터 건립 아이디어를 내서 최초로 예산을 배정하는 데 앞장서 대한민국 우주시대의 개막을 준비했듯이 우리 공군도 우주항공 사업에 더욱 주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 의장은 장병들과 식사를 함께 하며 “24시간 대기하며 우리의 영공 방위에 만전을 기하는 자랑스러운 우리 공군장병들의 믿음직한 모습을 보니 정말 마음 든든하다. 올해는 G20 회의를 개최하는 역사적인 해이다. 호랑이의 기상으로 국가안보의 초석을 삼는다는 생각으로 자부심을 가지고 임무에 임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오늘 공군부대 방문에는, 변웅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이용경 창조한국당 원내대표, 국방위원회 김정 의원, 공군출신인 원유철, 김학용 의원, 안병옥 국회사무처 입법차장, 최거훈 의장비서실장, 김성곤 국회 운영위원회 수석전문위원, 권기율 국방위원회 수석전문위원, 김현주 정책수석비서관, 허용범 국회대변인, 배준영 국회부대변인 등이 수행했다.

공군 측에서는 김용홍 공군 참모차장, 오창환 작전사령관, 제프리 래밍턴 미 7공군사령관, 권명국 방공포사령관, 권오성 30단장 등이 배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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