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진 여성위원회 설치 공약
양성평등과 인사상 불이익 없도록
기사입력 2010-05-25 20:1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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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진 경남교육감 후보는 25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여성인권보호와 양성평등권 보장을 위해 도교육청 여성위원회 설치를 주 내용으로 한 여성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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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후보는 “여성들의 사회활동 참여가 늘어나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아직 도내 교육계 내 많은 여성들이 인사 상 불이익을 비롯해 양성평등권 혜택을 제대로 입지 못하고 있다”며 “여성 관련 업무 전반을 담당할 여성담당 팀과 여성위원회를 설치.운영 하겠다”고 말했다.
또 “여성위원회가 현재 각 부서별로 흩어져 있는 △양성평등교육 △성교육과 성희롱 예방교육 △가정폭력 사안의 처리와 예방 △생명존중교육 등을 모아 일괄 담당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성위원회는 교직원과 학생의 양성평등 사안을 비롯해 성폭력, 여성폭력 예방과 치유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교육전문직과 관리직 인사에는 반드시 일정 비율을 보장하는 여성할당제를 도입, 시행할 방침이다.
고 후보는 “여성담당 팀과 여성위원회가 신설되면 여직원과 여학생의 인권 및 권익이 획기적으로 신장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 후보는 여성정책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여성 관련 단체와 유기적 협력 관계를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공약했다.
이번 여성정책 공약의 배경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법률 제13조 등 관련 법규가 올 4~5월 사이에 제정돼,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