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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동발전, ‘석탄에서 무탄소로’ 중소기업 ‘업전환’ 지원 결실
기사입력 2026-03-26 16:27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신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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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한국남동발전이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이라는 거대한 파도 앞에서 위기를 겪고 있는 협력 중소기업들의 든든한 ‘구원투수’로 나섰다. 주력 사업 자체를 친환경·무탄소 분야로 탈바꿈시키는 ‘ChangE-業(업전환)’ 지원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중소기업 상생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

 

탈석탄 정책과 엄격해지는 ESG 규제는 그동안 석탄화력발전소에 기자재를 공급해 온 중소기업들에게 생존의 위협이 되어왔다. 남동발전은 이러한 환경 변화를 정면으로 돌파하기 위해 일회성 지원이 아닌, 기업의 체질 자체를 개선하는 사업구조 전환 중심의 밀착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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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E-UP 지원사업 중간보고회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이번 사업에 참여한 10개 중소기업은 남동발전의 단계별 케어를 통해 새로운 활로를 찾았다. 전문가 컨설팅으로 정교한 로드맵을 수립하고, 시제품 제작과 기술 개발을 직접 지원받아 신사업의 기틀을 닦았다. 판로 개척과 성과 관리까지 이어지는 전방위 지원 결과, 참여 기업들은 지난 해 총 75억 원의 신사업 매출을 기록하고 19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인 ㈜고려엔지니어링의 변화는 눈부시다. 기존 보일러 점화장치 등 석탄발전 기자재에 의존했던 이 기업은 남동발전의 지원을 통해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반 GFRP(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가볍고 부식에 강한 이 친환경 소재는 앞으로 무탄소 발전 설비와 안전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어 기업의 새로운 먹거리가 될 전망이다.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우리 협력 기업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26년에도 지원 규모를 확대해 더 많은 중소기업이 성공적인 ‘업전환’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이끌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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