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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우세 속, 경남지사 박빙
경남지사, 부동층. 북풍 막판 변수
기사입력 2010-05-27 11:3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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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16개 시·도지사선거 가운데 한나라당은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을 포함해 8곳에서 앞서고, 민주당은 호남권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YTN> 공동으로 여론조사 공표금지 최종 시한(26일)을 앞둔 24~25일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16개 시·도지사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서울은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 48.9% 민주당 한명숙 후보 31.2%였다. 경기는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 49.4%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 29.7%, 인천은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 41.9% 민주당 송영길 후보 33.4%였다.
 
또 이 여론조사 결과 충청권에서 충남은 민주당 안희정 후보 27.6% 자유선진당 박상돈 후보 22.4%, 대전 은 자유선진당 염홍철 후보 40.1% 한나라당 박성효 후보 23.3%, 충북 은 한나라당 정우택 후보 43.5% 민주당 이시종 후보 34.2%였다.
 
이 밖에 강원 은 한나라당 이계진 후보 48.2% 민주당 이광재 후보 27.7%였고, 경남은 한나라당 이달곤 후보(42.0%)와 무소속 김두관 후보(41.5%)가 접전이었으며, 제주는 무소속인 우근민 후보(35.4%)와 현명관 후보(27.5%)가 선두를 다퉜다.
 
이와 함께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24일 대국민담화를 통해 발표한 남북 경제교류 중단과 유엔 안보리 회부 등의 대북 강경 조치에 대해 찬성 60.4%, 반대 20.9%였다. ' 북한 이 다시 침범할 경우 즉각 자위권을 발동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대해서도 찬성 59.7%, 반대 25.7%였다.
 
<경남지사 최대 접전>
한국갤럽이 실시한 16개 시·도지사 여론조사 결과 경남이 6·2 지방선거에서 승부를 가장 예측하기 어려운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다.
 
전·현 정부 '행정 장관' 출신의 대결로 관심을 모으는 경남지사 선거에서 한나라당 이달곤 후보(42.0%)와 무소속 김두관 후보(41.5%)의 지지율 차이는 불과 0.5%. 적극 투표 지지층(응답자의 74%)에서도 이 후보(45.6%)와 김 후보(41.9%)의 차이는 오차범위 내 이 후보가 3% 정도 앞선다.

이에 따라 16.5%의 부동층 확보가 승부의 갈림길로 보인다.
연령대별로는 20대와 50대, 60대 이상에선 이 후보가 앞섰지만 30·40대에선 김 후보가 뚜렷한 강세를 보였다.
 
<부동층, 북풍 막판변수>
26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에 따르면 25일 하루동안 경남 유권자 1023명(응답률 8.1%)을 대상으로 ARS 전화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나라당 이달곤 후보 46.3%, 무소속 김두관 후보 44.4%로 1.9%포인트에 이 후보가 앞서게 나타났다. 무응답은 9.3%로 부동층이 줄어들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여전히 이들 부동층이 변수로 작용 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천안함 사태 이후 이 대통령의 대북 강경 기조가 지지를 얻고 있어 보수층과 중도층 결집에 막판 또다른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정가 안팎은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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