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둘라 귤 터키대통령, 부산 방문
기사입력 2010-06-15 23:2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박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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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당시 우리나라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큰 기여를 한 형제의 나라 터키의 압둘라 귤(Abdullah Gül) 대통령이 부산을 방문한다.이번 터키 대통령 한국방문은 원자력 에너지와 방산, 건설 분야 협력을 위한 한-터키 정상회담(6.15) 추진과 더불어, 6.25 전쟁당시 1만5천명을 파병했던 참전국인 만큼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세계유일의 UN기념공원 방문.참배를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이날(6.16) 압둘라 귤 터키대통령 내외와 주터키 대사내외, 주한터키대사내외, 외교통상부 의전심의관, 수행원 등 30여명은 오전 11시 45분 터키장병 안장유해 462기가 안장되어 있는 UN기념공원을 참배한 후, 해운대구 누리마루에서 허남식 부산시장 주재 오찬을 통해 양국간의 우호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오후 2시 20분 고리원자력발전소를 시찰에 이어, 귀국할 계획이다.
특히, 부산시는 지난 2002년 터키 이스탄불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문화, IT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하고 있는 만큼, 이번에 부산을 방문하는 압둘라 귤 대통령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