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호관찰소 직원 농촌체험 봉사활동 벌여
일손부족 단감재배 농가에 큰 시름 덜어
기사입력 2010-06-23 23:2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신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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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창원보호관찰소(소장 고영종)는 지난 18일 창원시 북면소재 단감 과수농가를 방문하여 창원보호관찰소 직원, 범죄예방위원 및 사회봉사대상자 25명이 다 함께 참여하는 농촌체험 봉사활동을 실시하여 지역주민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
이번 농촌체험 봉사활동은 고령화, 청년층의 이농(離農) 등 일손부족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영세농가에 도움을 주고 땀 흘리는 농민들의 경제적, 육체적 어려움을 이해하자는 취지에서 실시되었다.
이에 앞서 창원보호관찰소는 일손이 부족한 5,6월을 농촌지원 집중기간으로 정하고 마산시, 함안군 등 관내지역 영세농가에 하루 약 40명의 사회봉사대상자를 투입하여 모내기, 단감나무 새순솎기, 수박 비닐하우스 철거 등 다양한 농촌 봉사활동을 전개하여 지역주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단감 과수농장을 운영하는 남모(67세)씨는 인력부족 단감나무 새순을 따지 못해 애만 태워왔는데 이번 보호관찰소의 도움으로 적기에 일을 마칠 수 있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창원보호관찰소장은 “앞으로 단감농가 일손돕기 등 우리 지역특산물에 주목하여 이들 분야에 지속적으로 사회봉사 대상자를 지원할 예정이고, 특히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시의 적절하게 봉사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