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새 대표에 안상수 의원 당선
한나라당 새지도부 안상수의원.
기사입력 2010-07-14 17:2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본문
0
|
한나라당 안상수 전 원내대표가 14일 잠실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1차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투표(3,021)와 여론조사(20.3%) 합산 4,319표를 얻어 당 대표로 선출됐다.
안 신임 대표는 "막중한 소명에 대해 가슴짓누르는 압박감 책임감 느낀다"며 "취임 첫 시련이 이달 28일 재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제대로 일할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국민들께 간절히 부탁한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안 대표는 "오늘 부터 당내에는 친이 친박이 없다"며 "오직 하나된 모습으로 단결해 한나라당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적 친이계인 안 대표는 "이명박 정부가 성공 못하면 대한민국도 성공 못한다"며 "지방선거에서 따금한 회초리 맞은 만큼 국민들께 단결된 모습으로 국민속으로 들어가 국민과 함께 상생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는 "국민의 도움을 받고 젊은이의 지지를 받는 정당으로 탄생시키겠다"며 "14일 한나라당은 다시 태어났다. 국민에 희망 비젼을 제시하고 서민과 젊은 이와 호흡하는 정당으로 거듭나 28일 재보선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대표는 투표전 9분간 주어진 정견발표에서 "지난 지방선거의 패배는 당내 계파간 갈등과 분열로 인한 민심의 엄중한 경고였다"며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대표의 진정한 화합을 도모해 2012년 실시되는 총선과 대선에서 필승을 이루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
안 대표는 특히, "소외되 계층을 아우러고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과 정치 입문을 확대할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안 대표의 병역문제등을 거론하며 박빙의 접전을 펼친 홍준표 의원은 3,854표를 얻어 2위를 차지했고, 나경원 2,882표, 정두언 2,435표, 서병수 1,924표를 얻어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이로써 한나라당 최고 지도부는 친이 4명, 친박 1명으로 구성됐으며, 대표위원이 지명하는 최고 위원 2명은 당내 화합을 위해 친박계에게도 할애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