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석고원형 116점 기증,세계속으로 도약하는 문화예술의 도시 창원건설 기대
박완수 창원시장 - 기증자 최성숙 명예관장
기사입력 2010-08-19 10:4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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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립 문신미술관 원형미술관 개관을 위한 석고원형 116점에 대한 기증 협약 조인식이 18일 오후 문신미술관 제1전시관에서 가졌다.
이날 조인식에는 박완수 창원시장, 최성숙 명예관장(창원시립 문신미술관), 김이수 시의회의장, 시의원, 문신미술관운영자문위원 등 44명이 참석했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이를 계기로 원형미술관 개관과 문신 학술심포지엄 등 다채로운 문화종합예술행사를 개최하겠다."며 "시민들의 문화마인드 함양은 물론 시립 문신미술관의 활성화와 문신예술의 세계적 지평개척 및 세계속으로 도약하는 문화예술의 도시 창원건설에 크게 기대 된다"고 말했다.
원형미술관은 추산동 54-3번지 1,048㎡의 부지에 23억1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인 지상 3층 건물(연면적 858.79㎡)로 2009년 1월에 착공하여 지난 4월 30일 준공되었다. 이곳은 문신 선생이 프랑스로 가기 전 신혼시절 돈벌이를 위해 베이비 골프장을 만들어 운영하던 곳으로 문신 선생의 삶이 녹아 있는 의미 있는 장소다.
원형 미술관 1층에는 수장고와 항온 항습실, 2층은 원형전시실로 제1.2전시실과 공조실로 꾸미고 3층은 뮤지엄샵과 야외전망대로 꾸며지며 원형전시실에는 석고원형, 유품공구, 사진, 드로잉 등이 전시되어 관람객을 맞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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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의 석고원형작품은 유수한 국.내외 전시를 통하여 독창성과 아름다움으로 그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아오고 있는 그 자체가 오리지널 조각이다. 원형작품을 전시하기 위한 원형미술관 건립 또한 문신의 생전 염원으로 문신 사후 15년 동안 미완성이던 미술관을 완성의 미술관으로 거듭나게 했다는데 큰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원형전시관이 건립계관으로 부족한 전시 공간이 확보되어 명실상부한 문신선생의 예술세계를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문신미술관과 함께 창원의 또 하나의 문화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