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 틈타 영세상인 울리는 방판 ..피해자 우려 | 사건사고

기사입력 2010-08-20 15:07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 전기절감장치기계 월16,000원으로 최대30% 전기절감효과를 기대한다고 현혹시키며 1,850,000 결제요구한 S사제품 그리고 잠적...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지난 4월21일경 창원시 마산합포구 산호동 소재에서 작은 식당을 운영하는 안 모 씨에게 접근해 전기절감장치기계 설치를 권유받아 불경기 탓에 월16,000원으로 10여만 원이 넘는 전기료를 줄 일수 있다는 소리에 설치를 했다.
 
특약보증서 및 유의사항에는 최저15%~최대30%절감을 보증한다는 문구가 기재 돼 있었고 6개월 전.후로 전기절감이 되지 않을 경우 고객 요청에 따라 시설점검 또는 추가용량을 무상 지원한다고 표기 돼 있다.
 
또한 7일 이전에  반품이 가능하다고 계약서에 표기 돼 전화 통화로 철회를 요구했지만 며칠 지나서 해주겠다고 하며 14일을 넘기고 말았다.
 
이는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제8조(청약철회등)1항 제7조제2항의 규정에 의한 계약서를 교부 받은 날부터 14일을 넘기게 되면 철회를 할 수 없다는 것 알고 교묘히 피해자들의 전화를 회피 나중에 처리 해주겠다는 말로 대신 했으며 이는 고의 과실로 피해자에게 절감기 판매금액을 주지 않으려는 수법으로 해석된다.
 
14일이 지난 이후로는 본사도 담당자도 전화통화를 할 수 없게 돼 제보하게 됐다며 하소연 했다.
 
피해자 안 모 씨는 "3개월 안에도 절감이 안 된다면 전액 환불 해주기로 약속 했다"며 "한  달 16,000원 납입하기로 해주겠다고 하면서 12개월 카드로 1,580,000 전액 카드로 결제 처리했다"고 말했다. 또한 “설치회사로 전화를 걸어 관리부장을 찾았지만 그 사람과는 아무런 상관없으며 구두계약은 아무 소용없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현재는 “아예 연락조차 안 되는 상태라” 며 “아마도 계획된 사기라”며 울분을 토했다.

▲ 특약보증서 및 유의사항에는 최저15%~최대30%절감을 보증한다는 문구가 기재 돼 있었고 6개월 전.후로 전기절감이 되지 않을 경우 고객 요청에 따라 시설점검 또는 추가용량을 무상 지원한다고 표기 돼 있다.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이에  기자는 “본사와 수차례 통화를 시도 했지만 상대방이 전화를 받을 수 없다는 멘트만 흘러 나왔으며 관리부장과 설치기사는 이미 사라지고 휴대전화의 전원을 끈 상태” 였다.
 
이와 관련 마산합포구 지역경제과 직원은 "현재까지 전기절감기로 방문판매로 피해 접수가 없다"며 "피해자는 카드사와 카드가맹점 주소로 내용증명서을 보내야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