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이터, 대한민국 최고의 암말 등극
기사입력 2010-09-01 17:4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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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이터, 대한민국 최고의 암말 등극
- 부경 오픈경주로 치러진 제 11회 코리아오크스(GII) 대상경주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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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차지한 ‘유로파이터’는 1800m로 치러지는 장거리 경주였음에도 출발대 문이 열리자마자 선두로 치고나왔다. 이후 4코너까지 서울 소속의 ‘새로운강자’, ‘칸의별’등의 끈질긴 도전을 받았지만 선두자리는 쉽게 내주지는 않았다. ‘유로파이터’는 오히려 4코너를 선회하면서 더욱더 속력을 내기 시작해 따라오던 마필들의 추격의지를 꺾으며 결승선 직선주로를 힘차게 내달렸고 위협적인 추격 없이 1분57.9초의 기록으로 낙승했다.
한편 당초 경마팬들로부터 가장 많은 인기를 모았던 서울의 ‘천운’은 경주 초반부터 선두권에 모습을 보였지만 좀처럼 앞으로 치고나오지 못했다. 4코너 이후 직선주로에서 뒤늦은 추격전을 펼쳤으나 결국 ‘유로파이터’를 따라잡지는 못하고 2위에 머물러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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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마대회가 열린 부산경남경마공원의 입장인원은 약 1만 명이었으며 대상경주의 전국 매출액은 약 49억 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