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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버린보이' 개막하자마자
충격적 근친상간장면 논란시비
기사입력 2010-09-07 16:0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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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탬버린 보이]는 여성전용 노래방에서 벌어지는 다소 충격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비뚤어진 여성들의 성모랄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연극이다.
9월1일 개막을 앞두고 껌 아트홀에서는 기자 시연회를 가졌다.
오디푸스 신화를 현대적으로 각색하여 근친상간과 탬버린보이들의 실상을
리얼하게 보여준바 있다.
지난 3일 개막하자마자 여성 관객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남성 관객관람허용
발표로 남성들의 호기심으로 매진을 기록하며 새로운 흥행기록을 세우고 있다.
연극을 본 관객들의 반응은 근친상간이라는 파격적 소재와 충격적 장면에 놀랐다고 전하며 외설적이고 말초적인 상업적 연극으로만 알고 왔다가 작품성은 물론이고 노래와 춤이 어울어지는 볼거리 풍부한 연극이어서 대 만족이라는 평들이다.
파격적인 근친상간 장면에서는 관객은 숨을 죽이고 정적이 흐른다.
아들과 엄마의 근친상간 장면이 끝나고 정사를 한 남자가 아들임을 확인한 엄마의 피맺힌 절규에는 관객들 모두가 눈시울이 붉어지고 비극적운명의 주인공 혜란을 바라보며 여자들은 눈물을 흘리기 시작한다.
“제가 제 아들을 유혹한 겁니다. 저를 지옥 불에 가두고 내 몸속에 더러운 피가 다 빠질 때까지 온 몸을 송곳으로 찔러 주십시요!
여기저기에서 울음소리가 들려온다.
비운의 엄마역을 맡은 은지혜(혜란역)는 연극[탬버린보이]는 외설도 노출연극이 아닌 오이디푸스의 비극적 운명을 지닌 현대판 퓨전연극이라며 여배우의 노출만 보지 말고 이 작품이 지닌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연극[탬버린보이]는 대학로 껌 아트홀에서 오픈런으로 공연 되고 있다.
공연문의/02-921-8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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