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 익혀먹은 돼지고기,낭미충에 노출, 뇌활동 적색경보.
기사입력 2010-09-30 11:3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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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방송된 KBS 2TV 건강 프로그, '비타민'에는 건강한 40대 남성이 어느날 갑자기 어린아이처럼 말하고 행동하는 이상증상을 보인 사연이 소개됐다.
그가 갑작스럽게 이런 행동을 보인 것은 평소 삼겹살을 덜 익힌 상태에서 섭취해온 습관 때문이라는것. 낭미충이 기생해 뇌의 활동에 영향을 미친 것이다.낭미충은 꼬리부분에 부속기를 가진 유충이다.
낭미충이 사람몸에 들어가면 대뇌에 침범하여, 뇌 활동에 영향을 미치게 돼 치매와 같은 정신이상 증상을 보이게 된 것.
전문 의료진은 "뇌를 다친 적이 없는 건강한 성인이 갑작스러운 간질 발작을 일으킬 경우 낭미충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때로는 뇌실염, 뇌척수염, 뇌수종, 뇌막염 증상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우리가 즐겨먹는 돼지고기 삼겹살은 보통 7~8mm 두께로 자른다. 구울때는 보통 10초이상 간격으로 1분30초이상 뒤집어 구워 먹는게 적합하다고 한다.
돼지고기는 완전히 삶아 먹는 수육의 경우 기름기를 제거 하고, 안전하게 낭미충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