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행정,"이게 뭡니까?" 아직 시집도 못갔는데 죽는줄 알았다. | 사건사고

본문 바로가기

메인 롤링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건사고
창원시 행정,"이게 뭡니까?" 아직 시집도 못갔는데 죽는줄 알았다.
배수로 공사가 사람 잡네..나 몰라
기사입력 2010-10-25 14:1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 민 기자

본문

0
지난 24일(일) 오후 18시10분경 창원시 마산합포구 동성동 새롬미리내 상가 앞 해안도로에서 이륜자동차 사고가 났다.
 
사고지점은 하수구 배수공사후 도로를 절개 한 후 원상복구를 하지 않아 일어난 어처구니 없는 사고라는 것.
 
도로교통법 제1조 (정의) 이 법은 도로에서 일어나는 교통상의 모든 위험과 장해를 방지하고 제거하여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을 확보함을 목적으로 한다.
 
이 사고는 도로교통법 정의를 완전 무시한 불법 행위이며,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뻔한 위험천만한 사고다.또한 우리나라 안전불감증의 실태를 적나라 하게 보여준 사고였다.
2010102516256895.jpg
▲ 24일(일) 오후 18시10분경 창원시 마산합포구 동성동 새롬미리내 상가앞 해안도로에서 이륜자동차 사고가 났다. 왼쪽 25일 오전 촬영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이 사고로 인해 피해자 박 모(28,남)씨와 동승자 김 모씨(여,27)는 경미한 타박상을 입었다.

피해자 박모씨는 "차량소통이 많은 해안도로고 야간이라 조심히 운전을 해야 할 것 같아 차선 바깥쪽으로 운전을 한 것이 사고를 일으켰다"며 "갑자기 타이어가 어딘가 빠지면서 조향장치가 움직이질 않아 생긴 사고"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차피 사고가 났지만 다른 이륜자동차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분명히 사고를 방지 시켜야 한다"며 "공사를 하다 그만둔것이라면, 운전자 목숨을 가지고 장난 치는것이 아니냐"며 격앙된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동승자 김 모(27,여)씨는 "아직 시집도 못갔는데 죽는줄 알았다"며 "공사를 왜 저런식으로 해 났는지 화가나고 억울하다"고 호소했다.
 
목격자 R 매장 관계자는"공사 한지 2주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공사 마무리를 제대로 하질 않아 생긴 사고라"며 "배수공사도 어떻게 했는지 의문 스럽다"고 맹 비난했다.
 
이어, 관할구청 도로관리 담당자와 통화를 시도했으나 구청 관계자는 "담당자는 아니라면서 이야기 해 보라면서 다그쳤다. 사고경위를 말하자 "조금전에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관계자는 사고위치 또한 알고 있었다.관계자의 물음과 답변에 황당하기도 했다.이어 배수공사로인해 사고가 난것인지 물었더니 "담당자는 출장중 이라면서 나중에 통화를 해야 알 것"이라며 "단지 전화를 당겨 받았을뿐"이라는 뻔뻔한 답변만을 했다.
2010102518348083.jpg
▲ 피해자 박모(28,남)씨와 이륜 자동차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도로교통법 제69조 (도로공사 신고 및 안전조치 등) [관련법규]에 따르면,
④공사시행자는 공사로 인하여 교통안전시설을 훼손한 때에는 행정안전부령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원상회복하고 그 결과를 관할 경찰서장에게 신고하여야 한다. [개정 2008.2.29]
도로법 제45조 (도로에 관한 금지행위)
3. 그 밖에 도로의 구조나 교통에 지장을 끼치는 행위
도로법 제97조 (벌칙)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7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4. 제45조를 위반한 자라고 명시 되어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스토리로 보내기
  • 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 블로그로 보내기
  • 인쇄하기
많이 본 뉴스
신문사소개 | 기사제보 | 광고문의 | 불편신고 | 저작권문의 |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 무단 수집거부
본사: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산호동5길 18 2층 ㅣ 대표전화 : 070) 4038-2583ㅣ 팩스 : 070) 4300-2583 ㅣ 편집국 전화 : 0505) 871-0018ㅣ등록번호: 경남 다 01458ㅣ등록일자: 2012.01.31 ㅣ회장:박대홍ㅣ발행/편집인:안기한 ㅣ 편집국장: 김호경ㅣ법률고문:박종호 변호사ㅣ청소년보호책임자:안기한 ㅣ기사배열 책임자:황미현 ㅣ경남우리신문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므로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 을 금합니다.ㅣ 자매지:창원times,시사우리신문 ㅣ 기사제보 : agh0078@hanmail.net
Copyright ⓒ 2017 경남우리신문. All rights reserved.